공동 2위 신지은·최나연 “선두와 5타 차이지만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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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위 신지은·최나연 “선두와 5타 차이지만 최선 다하겠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7.2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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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왼쪽)과 최나연(오른쪽)이 19일 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카메라를 발견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만 달러, 약 23억5000만 원) 3라운드 공동 2위에 오른 신지은(27)과 최나연(32)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은-최나연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 6,59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트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총상금 200만 달러, 약 23억5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합작했다.

3타를 줄인 최나연-신지은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 단독 선두 자스민 수완나푸라(태국)-시드니 클랜턴(미국)과 5타 차 공동 2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는 두 선수가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로 펼쳐졌다.

신지은은 3라운드 후 LPGA를 통해 "(최)나연 언니가 샷을 잘했고 내가 클러치 칩 샷이나 클러치 퍼트를 했다. 정말 견고하고 일관성 있는 경기를 했다"고 자평했다.

최나연은 "3일 동안 날씨가 굉장히 더웠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쳤다. 팀으로 이뤄진 대회이다 보니 팀 워크도 중요하고, 서로의 게임을 아는 것도 중요했다. 3일 동안 색다른 경기를 하면서 즐거웠고 마지막 하루 남았으니 잘 쉬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신지은은 우승 가능성에 대해 "5타 차인 상황에서 우승은 좀 무리가 있는 것 같다. 선두가 15번 홀까지 7언더파를 치고 있더라. 최종 라운드에서 정말 경기를 잘해야 한다. 톱 5에 들면 행복할 것 같다. 우리의 목표는 스코티시 오픈과 아시아 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이다.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보다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며칠 동안 허리가 좀 좋지 않았는데 3라운드는 그 부분을 보강하는 데 중점을 뒀고, 최종 라운드에선 좀 더 발전된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Gabe Roux_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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