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오버파 악몽’ 매킬로이, 디 오픈 첫날 쿼드러플 보기에 포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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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오버파 악몽’ 매킬로이, 디 오픈 첫날 쿼드러플 보기에 포퍼트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7.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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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31, 북아일랜드)가 홈 팬들의 성원을 업고 출전한 디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075만 달러, 약 126억6000만 원) 첫날부터 8오버파로 무너졌다.

매킬로이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 7,344야드)에서 열린 제148회 디 오픈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 보기 1개, 쿼드러플 보기 1개를 쏟아내고 8오버파 79타를 적어내고 말았다.

매킬로이는 디 오픈이 열리고 있는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만 16세이던 2005년 61타를 기록한 바 있지만, 이날은 1번 홀에서 티샷을 왼쪽 아웃오브바운즈(OB) 지역을 보내 잠정구를 친 뒤 6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다.

이후 투 퍼트로 홀아웃한 매킬로이는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냈다. PGA에 따르면 이는 매킬로이가 메이저 대회에서 적어낸 한 홀에서 최악의 스코어다.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은 1951년 이후 68년 만에 매킬로이의 고국인 북아일랜드에서 열렸다.

매킬로이는 쿼드러플 보기 이후 3번 홀(파3)에서 또 보기를 범했다. 7번 홀(파5)과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듯했다.

그러나 어려운 16번 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린 뒤 먼 거리 버디 퍼트를 핀에 잘 붙였지만 짧은 거리의 파 퍼트에 실패했다. 실망한 매킬로이는 1m도 안 되는 거리의 보기 퍼트를 무성의하게 했다가 이 퍼트가 홀을 비켜가면서 포 퍼트 더블보기를 범했다.

매킬로이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연속된 샷 실수로 트리플 보기를 적어내, 홈팬들 앞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8오버파 79타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공동 137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7.14%, 그린 적중률은 61.11%에 불과했고 평균 퍼트 수는 1.78개였다.

매킬로이로선 아쉬움만 남는 결과였다. 고국에서 열린 대회인데다가 2014년 우승 이후 부상으로 불참한 2015년을 제외하고 2016~2018년 3년 연속 디 오픈 톱 5를 기록했기 때문이다(공동 5위-공동 4위-공동 2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번 홀까지 파를 기록하고 있다. 1번 홀(파4)에선 티샷을 왼쪽 러프로 보냈고 두 번째 샷도 그린 왼쪽 앞 벙커에 빠트렸다. 벙커가 깊어 시야 확보가 안 되는 상황에서 벙커샷을 핀 왼쪽에 보낸 우즈는 약 4.5m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아일랜드의 셰인 로리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알렉스 노렌(스웨덴)과 웹 심슨(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지난 15일 존 디어 클래식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딜런 프리텔리(남아공), 키라데크 아피반랫(태국) 등이 3언더파 68타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는 10번 홀까지 버디만 2개를 잡아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시우는 1언더파 공동 16위를 기록 중이고, 루키 임성재는 이븐파 공동 34위에 자리하고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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