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나연 언니는 디섐보 스타일, 난 파울러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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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나연 언니는 디섐보 스타일, 난 파울러 스타일”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7.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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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이 17일 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최나연의 퍼팅을 바라보고 있다.

최나연(32)-신지은(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만 달러, 약 23억5000만 원)에서 절친의 호흡을 선보였다.

최나연과 신지은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 6,59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팀 경기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만 달러, 약 23억5000만 원, DGLBI)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내고 공동 7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브룩 헨더슨-알레나 샤프(이상 캐나다)와는 3타 차다.

신지은은 1라운드 후 LPGA를 통해 "(최)나연 언니는 LPGA 투어의 브라이슨 디섐보 같은 존재다. 디섐보가 필드 위의 수학자이듯 언니는 분석가 스타일이다. 나는 리키 파울러 스타일이다. 공 보고 핀 보고 그냥 쾅쾅 친다. 언니랑 단순하게 플레이하려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에 동의하듯 최나연은 "나는 기술적인 것을 너무 많이 생각해서 머리가 복잡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선 기본적인 것들만 고수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2015년 LPGA 통산 9승을 거둔 뒤 아홉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지만, 부활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최나연에게 이번 대회가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신지은은 "오늘 여유롭게 경기한 것 같다"고 했고 최나연은 "나도 그렇다. 전혀 긴장하지 않았다"고 동의했다.

최나연은 "평소에 연습도 같이하고 선생님도 같았던 적이 많다 보니 서로의 게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처음에 내가 먼저 나랑 같이하자고 얘기를 많이 했는데 다행히 제니(신지은)가 나를 선택해 줬다. 사실 이 방식으로 연습을 해 본적이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좀 편하게 18홀을 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신지은 역시 "LPGA 투어 9년 차인데 이런 대회를 처음 해보고 정말 친한 언니랑 좋은 경기를 하게 돼 기분 좋다"고 말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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