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민지·양희영-이미림, LPGA 팀 경기 첫날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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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민지·양희영-이미림, LPGA 팀 경기 첫날 공동 3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7.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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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민지와 고진영이 DGLBI 대회에 앞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진영(24)-이민지(23, 호주), 양희영(30)-이미림(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팀 경기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고진영-이민지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 6,59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팀 경기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만 달러, 약 23억5000만 원, DGLBI)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포섬 방식으로 치러진 1라운드에서 고진영-이민지는 양희영-이미림 등 세 팀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브룩 헨더슨-알레나 샤프(이상 캐나다)와는 2타 차다.

올 시즌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제패를 포함해 2승을 거둔 고진영과 1승을 기록 중인 이민지는 객관적인 최강 전력 조다.

양희영-이미림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냈다.

왼쪽부터 양희영과 이미림이 DGLBI 대회에 앞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는 LPGA 정규 대회로는 최초로 두 명이 한 조가 되는 팀 경기다. 1, 3라운드는 두 사람이 볼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2, 4라운드는 두 명이 함께 플레이해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치러진다.

시즌 우승, 상금랭킹 등은 인정되지만 올해의 선수, 신인상, 평균 타수, 세계랭킹엔 성적이 반영되지 않는다.

헨더슨-샤프의 캐나다 콤비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부활을 꿈꾸는 폴라 크리머-모건 프레셀(이상 미국)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지은희는 최나연-신지은, 제시카-넬리 코다 자매(이상 미국) 등과 함께 2언더파 68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전인지는 1언더파 공동 12위에,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이상 태국)는 이븐파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마라톤 클래식에서 김세영에게 우승을 내준 렉시 톰슨(미국)은 크리스티 커(미국)와 짝을 이뤄 1오버파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Gabe Roux_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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