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상반기 내 점수는 90점…5승 실패는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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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상반기 내 점수는 90점…5승 실패는 아쉬워요”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7.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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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숱한 화제를 몰고 다닌 최혜진(20)이 자신의 상반기 점수를 90점으로 책정했다.

최혜진은 지난 14일 경기도 여주시의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 6,527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000만 원)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2017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 투어 2승을 거두고 미국골프협회(USGA) US 여자오픈에서 깜짝 준우승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은 최혜진은 2018년 프로로 K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해 2승과 함께 대상, 신인상을 석권했다.

올해는 4월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과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S-OIL 챔피언십과 맥콜 용평리조트 오픈까지 벌써 시즌 4승을 거두며 상금,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질주했다.

최혜진은 맥콜 용평리조트 오픈 이후 KLPGA 투어 최초로 상반기 5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최혜진은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을 마친 뒤 "작년에 잘한 코스이기도 해서(2위) 기대도 있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상반기 5승 도전에 대해 부담감을 느꼈느냐는 질문엔 "부담감보다는 실수가 잦았다. 샷 실수도 많이 있었지만 초반에 퍼터 실수가 나와서 흐름이 끊겼다.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아쉽게 끝났다"고 돌아봤다.

상반기 대회를 모두 마친 최혜진은 자신에게 "90점"을 주며 "짧은 기간 내에 4승을 했지만 KLPGA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하기 전 시즌 초반, 경기 막판에 실수했던 게 많았다. 우승을 못 하더라도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는데 무너졌던 부분이 많아서 아쉽다"라고 밝혔다.

KLPGA 투어는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으로 상반기를 마무리한 뒤 3주간 휴식에 들어간다. 최혜진은 이 기간 동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과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한국시간으로 25일, 브리티시 여자오픈은 8월 1일에 열린다.

19일 출국을 앞둔 최혜진은 "한국과 코스, 날씨 환경 자체가 달라서 최대한 적응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한 타에 순위가 크게 오락가락한다는 걸 느꼈기 때문에 정말 한 타 한 타 신경을 써서 실수가 안 나오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목표는 일단 컷 통과다. 최혜진은 "국내 대회도 마찬가지다. 컷 통과가 우선적인 목표라고 하면 다들 뭐라고 하지만 정말로 컷 통과가 목표다.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도 1라운드 끝나고 컷 탈락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항상 어떤 상황이 올지 몰라서 컷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고 컷 통과를 하면 목표를 더 높이 세우고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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