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디오픈 출전 앞둔 문도엽 “돈 주고도 못할 경험에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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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디오픈 출전 앞둔 문도엽 “돈 주고도 못할 경험에 설렙니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7.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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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골퍼' 문도엽(28)이 최고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디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075만 달러, 약 126억1000만 원) 참가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문도엽은 12일 디 오픈이 열리는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로의 출국을 앞두고 "처음 메이저 대회에 출전해서 많이 설렌다. 많이 배우고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문도엽은 지난 1월 아시안투어와 일본남자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의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하며 디 오픈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문도엽은 "선수라면 누구나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언제 그렇게 많은 갤러리 앞에서 플레이해 보겠나. 평생 돈 주고도 경험하지 못 하는 일을 겪는 것이어서 선수로선 엄청나게 큰 자산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링크스 코스는 바닷가에 위치해 강한 비바람이 불고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일반적으로 선수들도 많이 경험하지 못한 형태여서 애를 먹기 일쑤다.

문도엽은 "솔직히 말하면 오리지널 링크스 코스에서 쳐 본 경험이 없어서 걱정은 된다. 선수들보다 실력이 뛰어나지도 않은데 링크스 코스까지 처음이어서 적응이 필요하다. 걱정은 되지만 즐긴다는 마음으로 플레이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도엽은 "바람이 많이 부는 하와이에서 전지훈련을 했는데, 디 오픈은 또 다른 바람이라고 하더라. 일부러 일찍 12일에 출국한다. 14일(현지시간)부터 공식 연습일이어서 연습 라운드를 하며 빨리 적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문도엽은 첫 번째 목표는 컷 통과라면서도 "너무 컷 통과에 대해 생각하면 스스로 중압감을 주는 것 같아서 최대한 신경 안 쓰고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도엽은 같이 경기해보고 싶은 선수에 대해 "리키 파울러, 타이거 우즈, 젠더 셔펠레, 로리 매킬로이 등 너무 많다"며 한 명을 꼽지 못했다.

그러면서 "재작년에 장이근 프로가 한국오픈에서 우승해 디 오픈에 나갔는데 컷 통과를 하고 본선에서 아담 스콧, 헨릭 스텐손과 같이 친 걸로 기억한다. 나도 컷 통과를 하면 기회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바랐다.

문도엽은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면서 한국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에 나선 바 있다.

문도엽은 "그때 총상금이 1000만 불 정도 됐다(950만 달러, 약 111억4000만 원). 그렇게 많은 상금이 걸린 대회에 처음 나가다 보니 아무래도 많이 떨렸다. 유명한 선수들도 많았다. 디 오픈은 메이저니까 긴장되겠지만 CJ컵에서 경기해 봤으니까 조금은 덜 떨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CJ컵 경험이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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