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니아라면 꼭 가볼 만한 해외 코스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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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마니아라면 꼭 가볼 만한 해외 코스 3곳
  • 인혜정 기자
  • 승인 2019.07.10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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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정에서 플레이, 오자크스내셔널
오자크스내셔널(파 71, 7036야드)의 몇몇 티잉그라운드에 올라서면 자신이 고산 등반가가 된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최소한 여섯 개의 홀의 티 박스는 급경사면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다. 8번홀(파3)에서는 깊숙한 케틀 홀을 넘겨야 한다. 역시 12번홀(파3)은 계곡 끝에 올라앉아 있고 13번 긴 파4홀은 더 깊고 더 넓은 협곡 끝에서 티 샷을 해야 한다. 빌 쿠어와 벤 크렌쇼의 작품으로 기복이 심한 지형을 재치 있게 활용했다.

오클랜드의 코리카파크 사우스 코스
코리카파크의 사우스 코스(파72, 6874야드)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앨러미다 공항과 경계를 함께 공유하고 있다. 한때 해수면보다 낮아 비가 올 때마다 눅눅하고 질척거리는 초원 지대로 변하곤 했다. 그러나 이제 이 코스는 트랜스베이 터널 공사 준설 작업에서 채취된 모래를 사용해 최대 3.6m나 표고가 높아졌다. 코스 설계가 리스 존스와 동료 스티브 와이서는 풍성한 버뮤다 페어웨이, 우아한 벤트그래스 그린과 키가 큰 유칼립투스 군락을 배치해 플레이의 흥미를 높여준다. 호주 출신 프로젝트 매니저 마크 로건의 의견을 참작해 빛나는 호주 해변을 연상시키는 벙커가 탄생했다. 배수가 원활한 단단한 초원으로 탈바꿈한 코리카 사우스는 이스트베이에서 반드시 플레이해봐야 할 코스로 꼽힌다.

기하학적인 아케이디아블러프스 사우스 코스
아케이디아블러프스의 사우스 코스(파72, 7412야드)는 미시간리조트의 블러프스 코스(미국 100대 코스 중 68위)의 자매 코스다. 설계가 데이나 프라이가 세스 레이너의 시카고골프클럽 설계를 오마주한 작품이다. 그린은 직사각형, 정사각형 그리고 사다리꼴로 되어 있다. 넓고 얇은 벙커는 플레이 라인에 직각으로 누워 있고 페어웨이는 일정한 폭을 자랑한다.

글_론 휘튼 / 정리_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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