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오픈, 버디 1회에 1만원씩 기부금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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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오픈, 버디 1회에 1만원씩 기부금 적립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7.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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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승연, 조아연, 탑산소학교 양휘잉 교무주임,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상무, 류옌, 지위판이 '아름다운 버디' 기부금 행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는 5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에서 뜻깊은 기부 행사가 펼쳐진다.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은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아나항공 오픈을 기념해, 3일 대회장에서 웨이하이 탑산소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 '아름다운 버디' 행사를 가졌다.

아시아나항공 오픈 참가 선수들과 함께 한 이번 아름다운 버디는 기부 행사와 골프교실로 이뤄졌다.

우선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이 기록한 버디 횟수에 기부금을 매칭하는 아름다운 버디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버디 1회당 1만 원의 기부금을 매칭해, 탑산소학교에 교육기자재용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은 2018년 대회 당시 참가선수 80여 명이 617회의 버디를 기록해, 약 617만원을 반월만 소학교에 기부했다.

윗줄 왼쪽부터 이승연, 조아연, 탑산소학교 양휘잉 교무주임,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상무, 류옌, 지위판이 함께 모형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조아연은 “평소 아이들을 무척 좋아하는데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좋은 성적이 좋은 취지의 기부금으로 연결되니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골프에 관심이 높은 탑산소학교 학생들 10여 명을 대회장으로 초청해 KLPGA 투어 조아연, 이승연, CLPGA 투어 지 이판, 류옌과 함께하는 퍼팅 체험 및 대회 코스 견학 등 골프 교실을 열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이 주최하는 아시아나항공 오픈을 보다 뜻 깊은 행사로 만들기 위해 고심하다가,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하기로 했다”며 “웨이하이 지역의 학생들에게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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