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간단한 슬라이스 탈출 연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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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간단한 슬라이스 탈출 연습법
  • 류시환 기자
  • 승인 2019.07.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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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시작한 후부터 느끼는 슬라이스에 대한 공포. 이시우가 슬라이스에서 벗어나는 간단한 연습법을 소개했다.

▶ 슬라이스 솔루션  

슬라이스가 만들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아웃-인 스윙 궤도다. 볼과 타깃 라인이 6시-12시라면 5시-11시처럼 볼을 친 헤드가 바깥에서 안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그러면 볼이 오른쪽으로 휘는 슬라이스 스핀이 걸린다. 이시우는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헤드가 안에서 바깥으로 이동하는 스윙 궤도(인-아웃)를 제시했다. 

연습법은 간단하다. 백스윙 톱에서 다운스윙 동작을 만들어보는 것이다. 이때 헤드가 좀 더 안쪽으로 내려오도록 클럽을 끌어 내리는 데 집중한다. 다운스윙 동작을 만든 후 다시 클럽을 살짝 들었다가 임팩트 구간을 향해 던지듯 스윙하며 피니시를 만든다. 수차례 반복하며 몸이 기억하도록 한다.

스윙이 몸에 익으면 쉽게 고치기 힘들다. 잘못된 동작을 고치려면 구분 동작으로 몸이 기억하도록 해야 한다. 아웃-인 스윙 궤도를 인-인이나 인-아웃으로 바꾸려면 다운스윙 때 클럽이 좀 더 안쪽으로 내려와야 한다. 백스윙 톱에서 클럽을 안쪽으로 끌어 내리는 다운스윙 동작을 하고 피니시를 만드는 연습을 한다.

▶ 슬라이스 솔루션

볼은 임팩트 순간 페이스 방향으로 출발한다. 페이스가 열리거나 닫히면 타깃을 향해 볼을 보낼 수 없다는 뜻. 그래서 임팩트 때 스퀘어 페이스를 만드는 것을 연습해야 한다. 이시우가 추천한 연습법은 퍼터를 이용하는 것. 다른 클럽보다 짧고 페이스의 평면이 눈에 잘 들어오기 때문에 연습하기 좋다. 퍼터를 드라이버라고 생각하고 그립을 잡는다. 그리고 퍼터를 허리 높이로 들고 페이스가 직각이 되도록 한다. 그 상태로 스윙을 하는데 임팩트 시점에 페이스가 다시 직각이 되는지 살피며 계속 연습한다. 

드라이버 페이스는 곡면이다. 바람의 저항으로 스윙 스피드가 줄어드는 것, 기어 효과(맞물린 톱니바퀴가 서로 반대로 회전하는 효과)로 사이드 스핀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곡면 페이스는 타깃과 스퀘어로 임팩트 되는지 확인이 힘들다. 퍼터로 연습하는 게 도움이 되는 이유다.

레슨_이시우(KPGA 투어프로, 골프다이제스트 인스트럭터, 빅피쉬골프아카데미 원장)
정리_류시환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soonsoo8790@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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