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 12년만에 PGA 무대 밟는다…CJ컵 1호 출전 선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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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 12년만에 PGA 무대 밟는다…CJ컵 1호 출전 선수 확정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6.3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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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이 꿈이었던 호주 동포 이원준(34)이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우승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PGA 투어 정규 대회 더 CJ컵@나인브릿지 출전권을 획득했다.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제주의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되는 THE CJ CUP @ NINE BRIDGES (이하 THE CJ CUP)에 첫 번째 출전 선수로 이원준이 확정됐다.

이원준은 30일 A-ONE CC에서 막을 내린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이원준은 78명의 출전 엔트리 중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유일의 PGA 투어 정규대회인 THE CJ CUP 무대를 밟게 됐다.

이원준은 THE CJ CUP 출전을 확정 지으며 2007년 브리티시 오픈 출전 이후 약 12년만에 PGA 투어 무대를 밟게 됐다. 실제로 이원준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PGA 2부 투어에 114회 출전하며 준우승 2회, 탑10에 13번 들면서 계속해서 큰 무대의 문을 두드렸으나 부상과 슬럼프로 인해 문턱에서 좌절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원준은 주최 측의 초청 선수로 참가한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THE CJ CUP 출전권까지 확보, PGA 투어 정규 대회 출전의 꿈을 12년 만에 이루게 됐다.

이원준은 “2007년 이후 두 번째로 PGA 투어 무대를 밟게 됐다. PGA 투어는 누구나 뛰고 싶어 하는 꿈의 무대인 만큼 THE CJ CUP에 출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3회째를 맞는 THE CJ CUP은 'Bridge to Realization'이라는 모토에 걸맞게 꾸준히 한국 선수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4일 공개된 THE CJ CUP 출전 자격에 따르면 '2019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그리고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도 출전권을 부여해 KPGA 코리안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꿈의 무대로 가는데 교두보 역할을 계속할 예정이다.

CJ그룹은 “이원준이 첫 번째로 THE CJ CUP 출전 선수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라면서 “12년 만에 다시 한번 꿈의 무대로 가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 세계적인 PGA투어 선수들과의 경기 경험을 토대로 더 큰 꿈을 이루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오는 7월 9일에 THE CJ CUP D-100을 맞아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함과 동시에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CJ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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