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첫 우승했던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서 시즌 4승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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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첫 우승했던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서 시즌 4승 독주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6.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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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던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000만 원)에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최혜진은 30일 강원도 용평의 버치힐 골프클럽(파72, 6,434야드)에서 열린 2019시즌 KLPGA 투어 15번째 대회 맥콜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2위 이소영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혜진은 4월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과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지난 9일 S-OIL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까지 우승하며 올해 출전한 13개 대회에서 무려 4승을 거뒀다. 벌써 KLPGA 통산 8승째다.

지난 23일 조정민의 시즌 2승으로 추격을 당한 최혜진은 우승 상금 1억2000만 원을 획득해 올 시즌 상금 약 6억6789만 원을 기록, 2위 조정민으로부터 더욱 달아났다.

또 대상 포인트 50점을 더한 최혜진은 대상 랭킹에서도 조정민을 제치고 1위(265점)로 올라설 전망이다.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은 최혜진이 아마추어 시절이었던 2017년, K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던 대회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해 다승왕이었던 이소영이 2위(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에 올랐고, 양채린, 한진선과 함께 공동 3위(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 선두였던 윤서현은 2타를 잃고 공동 5위(6언더파 210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주 BC카드 한경 레이디스 컵에서 시즌 2승을 차지한 조정민은 공동 48위(3오버파 219타)로 다소 부진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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