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언더파 몰아친 박인비, 아칸소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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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언더파 몰아친 박인비, 아칸소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6.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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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박인비(31)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약 23억1000만 원) 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쳤다.

박인비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 633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9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박인비는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 대회 코스 레코드인 10언더파 61타에 한 타 모자란 기록이다.

박인비는 전반 11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5연속 버디를 낚는 등 쾌조의 샷감과 퍼트 감을 자랑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약 84.6%(11/13), 그린 적중률 94.4%(17/18), 퍼트 수 26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에서의 우승이 마지막인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LPGA 통산 20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폴라 크리머(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이 8언더파 63타 공동 2위로 박인비를 1타 차로 쫓고 있고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7언더파 64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치고 디펜딩 챔피언 하타오카 나사(일본), 신지은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1타 차 준우승을 기록한 박성현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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