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담은 트로피, 국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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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담은 트로피, 국내 편
  • 인혜정 기자
  • 승인 2019.06.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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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 대회의 시초는 1925년 제1회 전조선골프선수권대회로 알려져 있다. 이후, 1937년 조선골프연맹이 발족됨에 따라 전조선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개최됐으나 곧이어 태평양전쟁과 해방, 한국전쟁 등 복잡한 국내 정세로 그 명맥은 이어지지 않았다.

그 후 서울CC(군자리골프장)에서 1954년 한국아마추어참피온대회가 개최됐다. 이 대회는 현재 코오롱한국오픈으로 명칭만 변경돼 국내 최초의 프로 골프 대회일 뿐 아니라 한국 프로 골퍼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제52회 한국오픈
1982년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남서울컨트리구락부에서 우승한 최윤수의 트로피.

제2회 서울CC 이사장배 챔피언전
디오픈의 클라렛 저그가 떠오르는 흥미로운 유물이다. 호서대학교 조상우 교수가 기증한 은제 주전자 형태의 이 트로피는 당시 서울CC(군자리 골프장)에서 수여한 클럽 챔피언의 트로피 또는 기념품으로 추정된다. 대회 후원사로 제일제당(현 CJ)이 새겨져 있다. 1955년에 열린 이사장배 챔피언전의 2회 우승자는 프로골프협회 초대 회장을 지낸 허정구(삼양통상 설립자)였다.

✽ 서울CC는 우리나라 최초의 18홀 골프장이었던 군자리골프장을 대한민국 건국 후인 1954년에 재개장한 골프장이다. 1930년 군자리 시절부터 1972년까지 40여 년간 한국 골프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한국 골프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다.

▲ 여주오픈골프챔피언십
1978년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여주오픈골프챔피언십에서 최상호가 우승을 거뒀다.

KLPGA선수권대회
1983년 강춘자가 klpga선수권대회에서 우승 당시 받은 트로피다. 한국 여자 골프 대회는 1978년 발족한 여자 프로부(klpga 산하) 주최로 한양CC에서 개최된 klpga선수권대회가 최초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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