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메이저 준우승 상승세 잇는다…아칸소 챔피언십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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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메이저 준우승 상승세 잇는다…아칸소 챔피언십 출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6.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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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6)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약 23억1000만 원)에서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성현은 오는 2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 6331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 23일 끝난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2위를 기록하며, 6개 대회 만에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1타 차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감을 잡은 박성현은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

그동안 약점으로 퍼팅을 지적받아 온 박성현은 위민스 PGA 챔피언십 4라운드 동안 페어웨이 안착률 약 51.8%(29/56), 그린 적중률 66.7%(48/72)로 샷이 정확하진 못했지만, 평균 퍼트 수 27개를 기록한 것이 좋은 소식이었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지만 위민스 PGA 챔피언십 전까지 올해 9개 대회에서 톱 10이 두 차례에 불과했고 컷 탈락도 한 번 했던 박성현이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사다.

박성현은 마리나 알렉스, 모건 프레셀(이상 미국)과 한국시간 28일 오후 10시 10분부터 1라운드를 시작한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박인비, 유소연, 김세영 등 톱 랭커들이 모두 나선다. 박인비는 2013년, 유소연은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고, 2015년 우승자인 최나연도 출전한다. US 여자오픈을 제패했던 이정은은 이번 대회를 쉬고 휴식을 취한다.

디펜딩 챔피언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브룩 헨더슨(캐나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등 매 대회 우승 후보들도 출전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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