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박성현(26)이 세계랭킹 2위로 복귀했다. 1위 고진영(24)을 맹추격 중이다.

24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박성현은 평균 7.36점을 기록, 1위 고진영(7.55점)을 0.19점 차로 맹추격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은 24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1타 차 2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고진영은 12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고 이민지(호주)도 3위를 유지했다. 렉시 톰슨(미국)은 박성현과 자리를 맞바꿔 4위로 내려앉았다.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이정은이 한 계단씩 오른 5~6위를 기록했고,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두 계단 하락해 7위에 자리했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박인비, 넬리 코다(미국)가 8~10위에 이름을 올렸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박성현을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한나 그린(호주)은 85계단이나 껑충 뛴 세계랭킹 29위에 올랐다.

23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 컵에서 시즌 2승을 거둔 조정민은 12계단이 오른 세계랭킹 51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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