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상, 트리플 보기에도 3R 선두 지켜…6년만에 6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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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상, 트리플 보기에도 3R 선두 지켜…6년만에 6승 노린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6.1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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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상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트리플 보기에도 선두를 지켰다.

홍순상(38)은 15일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1, 6987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4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엮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홍순상은 트리플 보기에도 불구하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다만 2라운드까지 2위와 4타 차 선두였던 격차는 1타 차로 좁혀졌다.

11번 홀(파4)에서 드라이버 티샷 OB(아웃 오브 바운즈)를 내며 트리플 보기를 범한 게 아쉬웠다.

홍순상은 3라운드 후 "후반으로 갈수록 방향을 알 수 없을 만큼 강한 바람이 불었고 선두권에 대한 부담도 있었다. 11번 홀에서 OB가 두 개 난 줄 알았는데 두 번째는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이 다행이었다. 아쉬운 것은 더블보기로 막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순상은 "역시 우승은 쉽게 오는 게 아닌 것 같다.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홍순상은 2013년 8월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 우승 이후 약 6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 6승에 도전한다.

일본 투어 1승이 있는 이즈미다 다이지로는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 선두 홍순상을 1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정한밀이 단독 3위(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올라섰고, 서요섭이 8언더파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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