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시즌 4승 도전하는 최혜진 "만족스러운 1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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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시즌 4승 도전하는 최혜진 "만족스러운 1라운드"
  • 류시환 기자
  • 승인 2019.06.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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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류시환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제33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1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렸다. 최혜진(20. 롯데)은 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치며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향한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시즌 3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혜진이 한국여자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지 주목된다. 다음은 최혜진과의 일문일답.

1라운드가 끝났는데 소감은.
연습라운드 때 코스가 어렵게 느껴져서 걱정이 됐다. 그런데 생각보다 날씨가 괜찮았다. 어려운 코스인데 언더파를 쳤다는 것에 만족한다. 

마지막 홀 보기가 아쉽다.
(최혜진은 10번홀에서 출발해 17,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7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3언더파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9번홀에사 보기를 기록하며 2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오늘 목표가 보기를 하지 않는 것이었다. 잘 플레이하다가 마지막에 보기를 한 게 아쉽지만 괜찮은 라운드였다는 점에 만족한다. 남은 라운드가 있으니 더 열심히 대회에 임하도록 하겠다.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은 바람이 많이 불기로 유명하다.
오늘은 오전 출발이라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다. 오후가 되면서 바람이 많이 부는데 내일 플레이할 때 바람이 변수가 될 것 같다. 최대한 볼을 낮게 치는 전략으로 임할 생각이다. 혹시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면 어프로치 샷으로 만회할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

대부분 선수가 12번부터 14번홀까지 어렵다고 한다.
모든 선수의 생각이 비슷할 것 같다. 페어웨이가 좁고 워터해저드를 끼고 있어 어렵다. 워터해저드도 문제지만 러프도 만만치 않다. 볼이 러프에 들어가면 다음 샷이 힘들다. 볼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는 게 관건이다.

응원하는 팬에게 한마디.
항상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덕분에 시즌 3승을 달성한 것 같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soonsoo8790@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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