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 최혜진 “한국여자오픈 우승엔 바람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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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 최혜진 “한국여자오픈 우승엔 바람이 관건”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6.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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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올 시즌 KLPGA 투어 일인자의 위상을 떨치고 있는 최혜진이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최혜진(20)은 1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6869야드)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5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오후 조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오후 2시 20분 현재, 최혜진은 공동 선두 그룹 김보아, 아마추어 김가영과 2타의 격차를 기록하고 있다.

최혜진은 "그린에 공을 못 올리고 러프에 들어간 홀들에서 파로 잘 막아 흐름이 끊기지 않았다. 오늘 보기를 안 하는 게 목표였고 보기 없이 잘 오다가 마지막 9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미스해서 보기를 하고 말았다. 아쉬움이 많지만 아직 남은 라운드가 많다. 2언더파는 만족하는 스코어"라고 말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진 아마추어로 출전했고 프로 턴 이후 지난해부터 프로로 이 대회에 나섰다.

최혜진은 "국가대표를 오래 하면서 이 대회에 출전하다 보니 더 뜻 깊고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국가대표 출신이고 대한골프협회 소속이었기 때문에 지금도 마찬가지로 한국여자오픈은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다"고 밝혔다.

전날 연습 라운드, 이날 1라운드를 치르며 코스를 경험한 최혜진은 "올해 그린 앞쪽 러프를 길렀다. 그린 주변 러프가 길어서 샷 미스가 나면 파 세이브를 하기 어려울 것 같다. 다른 골프장들에 비해서 특히 그린 주변이나 그린이 어렵다고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페어웨이도 그렇다. 페어웨이를 꼭 지켜야 하는 홀이 있는데 좁다. 긴 러프를 대비해 어프로치를 다른 방법으로 연습하기도 하는데, 러프에 공이 잠겼을 땐 클럽을 더 견고하게 잡고 임팩트를 정확히 주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최혜진은 우승까지 가장 관건이 될 점은 날씨와 바람이라며 "바람이 불 거라고 예상하기 때문에 탄도를 낮게 쳐야 한다. 또 그린 주변 러프가 길기 때문에 그린 주변 어프로치 연습해서 최대한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하겠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이곳은 바람이 불면 180도 다른 느낌이 드는 골프장"이라며 "올해 우승 스코어는 잘해야 두 자릿 수를 간신히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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