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골프 이벤트가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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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골프 이벤트가 열리다
  • 고형승 기자
  • 승인 2019.06.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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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와 최고의 컬래버레이션은 늘 옳다. 골프다이제스트와 애스턴마틴의 두 번째 만남이 성사됐다. 화창한 날씨에 진행한 골프 이벤트는 모두가 만족감을 느낀 채 마무리됐다. 

최근 경기도 이천의 한적한 골프장에 강력한 엔진 소리가 울려 퍼졌다. 럭셔리한 골프장 중 한 곳으로 잘 알려진 블랙스톤이천골프클럽으로 영국 고급 스포츠카 제조 회사인 애스턴마틴(Aston Martin)의 DB11 볼란테와 DBS 슈퍼레제라 등이 속속 도착했다. 이날 골프다이제스트와 애스턴마틴은 아마추어 골퍼 스무 명을 초청해 골프 대회를 개최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참가자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전날 비가 내려 날씨 걱정을 많이 하던 행사 관계자의 얼굴이 날씨만큼이나 밝았다. 골프다이제스트가 애스턴마틴과 대회를 개최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1월, 소노펠리체에서 비슷한 규모의 행사를 열었다. 

가을 정취 흠씬 풍기던 지난 1회 대회와 달리 따뜻한 봄 햇볕이 골퍼의 본능을 흔들어 깨우기에 충분했다. 불참자 없이 등록을 모두 마친 후 점심을 먹고 12시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첫 번째 순서로 골프다이제스트 인스트럭터 김가형이 참가자들을 위한 쇼트 게임 레슨을 진행했다. 그린 주변에서의 어프로치 샷과 벙커 샷 그리고 퍼트까지 모든 참가자에게 맞춤형 일대일 레슨을 1시간가량 이어갔다. 

김가형은 “모두 골프에 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았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지금까지 참여한 원 포인트 레슨 행사 중 참가자들의 열기가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뜨거웠다”고 말했다. 

파3, 4번홀에서는 ‘프로를 이겨라’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가형보다 핀에 가까이 붙인 참가자에게는 별도의 상품이 지급됐다. 스무 명 중 네 명이 프로를 이겼다. 

김가형은 “어려운 코스 중 하나라 좋은 스코어가 나오지 않는 골프장인데도 골프 실력이 모두 좋았다. 이벤트 홀이 조금 더 쉬운 홀이었다면 많은 참가자가 선물을 받아가지 않았을까”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대회 참가자 중 박희태 씨는 2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그 외에도 여러 명의 참가자가 70타대 타수를 기록하는 등 수준급 실력과 에티켓을 갖췄다. 

한편 참가자의 편리한 라운드를 위해 가민(Garmin)에서 GPS가 내장된 레이저 거리측정기 ‘어프로치 Z80’을 팀당 한 대씩 지급했다. 거리만 측정하는 기존 거리측정기와 달리 화면 안에 코스 맵이 나타나 골프장을 처음 방문한 골퍼도 코스를 금세 파악할 수 있었다. 

60대의 한 참가자는 “온종일 진행되는 행사라서 시간 부담이 컸다. 하지만 막상 와보니 집중적으로 레슨도 받을 수 있고 라운드까지 즐길 수 있어 즐겁다.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남성 참가자는 “평소 차에 관심이 많아 응모하게 됐다. 이렇게 스무 명에 뽑혀 특별한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내가 좋아하는 골프와 자동차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어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다. 혹시 질문이 더 있나? 얼른 샤워하고 시승하러 가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애스턴마틴측은 클럽하우스 정문에 DBS 슈퍼레제라를 전시했고 스타트 광장에는 DB11 볼란테와 밴티지를 놓고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DB11과 밴티지를 시승하는 시간도 갖고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남균 애스턴마틴 점장은 “106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의 럭셔리 브랜드이자 007 제임스 본드 카로도 유명한 애스턴마틴을 이번 기회에 골퍼 여러분에게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개최 소감을 말했다. 골프다이제스트와 애스턴마틴은 세 번째 만남을 기약하며 이번 행사를 마무리했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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