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사랑하는 골퍼라면 한 번쯤 자신의 반려견과 라운드를 꿈꿔봤을 것이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가 30일 드림듄스코스에서 ‘까스텔바작 펫 골프 페스티벌’을 개최해 눈길을 끈다.

올해로 2회째 열리는 이 대회는 반려견과 함께 9홀을 도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유기견을 위한 기부 행사로 수익금은 유기견 구조와 치료 활동을 하는 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에 기부해 큰 의미를 갖는다.

골퍼가 티잉그라운드와 그린에서 샷을 할 때 반려견은 골프장에서 마련한 고정 시설물에 목줄을 묶고 대기하면 된다. 이동 시에는 골퍼와 반려견이 함께 걸을 수 있다. 라운드 후에 갖는 스낵 타임에서는 까스텔바작 펫 의류 미니 패션쇼와 시상식이 열린다. 

참가 대상은 골퍼 누구나 가능하며 게스트도 입장할 수 있다. 핏불테리어, 로트와일러, 울프독 등 맹견은 참가할 수 없다. 신청은 16일까지 스카이72골프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또 참가 상품으로 까스텔바작 펫 의류와 신발 주머니, 엑스페론 골프공 1 슬리브, 세타필 여행용 로션, 텀블러, 마스크팩 등이 제공된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

[사진 =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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