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최호영, ‘KPGA 챌린지투어 8회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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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최호영, ‘KPGA 챌린지투어 8회 대회’ 우승
  • 전민선 기자
  • 승인 2019.06.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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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영이 ‘2019 KPGA 챌린지투어 8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천 6백만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4일과 5일 양일간 경북 경주시 소재 경주신라컨트리클럽 화랑코스(파70, 6,949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그는 첫째 날 6언더파 64타를 기록, 천승희(21)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대회 마지막 날 최호영은 2개의 보기를 범했지만 버디 5개를 잡아내 최종합계 9언더파 131타를 적어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최호영이 전국 단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호영은 “지역 대회에서 우승은 있지만 전국 대회에서의 우승은 없었다. 그 동안 준우승과 3위는 많이 했다. 연장전에서 진 적도 많다. 지난해 12월 프로 전향한 뒤 빠른 시일 안에 우승하게 되어 행복하다”라고 했다.
 
국가대표상비군 생활을 하다 지난해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최호영은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골프 개인전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3, 4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어 최종 공동 10위로 마친 바 있고 장승보(23), 오승택(21), 김동민(21)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건 기대주.
 
최호영은 “챌린지투어 9회 대회에서도 우승해 2개 대회 연속 우승하는 것이 1차 목표다. 올 시즌 챌린지투어를 통해 다음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이 2차 목표고 그 후 일본투어 QT에 도전해 내년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것이 3차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2승을 거두고 있는 챌린지투어 상금순위 선두 신상훈(21)은 최종합계 5언더파 135타로 지난 4회 대회 우승자 정재현(34)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9 KPGA 챌린지투어 9회 대회’는 오는 12일과 13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jms@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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