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선수들도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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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선수들도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
  • 고형승 기자
  • 승인 2019.06.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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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허혜란 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 이사, 조정식 FX렌트 회장, 서봉준 동림유화 대표, 구민지 FX렌트 골프단 단장. (사진=넥스트스포츠 제공)
왼쪽부터 허혜란 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 이사, 조정식 FX렌트 회장, 서봉준 동림유화 대표, 구민지 FX렌트 골프단 단장. (사진=넥스트스포츠 제공)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투어 최고 상금(2억원)이 걸린 FX렌트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 선수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버디 기금을 자선 단체에 전달했다. 

조정식 FX렌트 회장과 서봉준 동림유화 대표, 구민지 FX렌트 골프단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전달식을 통해 장애 여성과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 여성을 지원하는 자선단체인 '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에 버디 기금을 전달했다.

동림유화는 FX렌트 인비테이셔널이 열리기 전 출전 선수들과 만나 이벤트를 통한 버디 기금 마련에 함께 뜻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FX렌트 인비테이셔널 출전 선수가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동림유화와 버디를 기록한 선수가 각각 5000원씩 기부하는 형식으로 KLPGA 챔피언스투어에서는 첫 번째 시도였다.

서봉준 동림유화 대표는 “1990년대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던 레전드 선수들과 뜻깊은 일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 훌륭한 선수가 대거 참가한 만큼 많은 버디가 나왔다. 모아진 기금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박소현(46, FX렌트)은 “큰 대회 우승 기쁨은 물론이고 내가 기록한 버디 하나하나가 소외된 이웃에 도움을 준다는 뿌듯함을 느꼈다. 훌륭한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횡성군 알프스대영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스투어 FX렌트 인비테이셔널은 챔피언스투어 사상 최고 상금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통산 7승의 니시다 지에코(53, 일본), 통산 5승의 쩡슈펑(51, 대만) 등 1990년대 아시아 골프계를 이끈 레전드들이 출전해 국내 선수들과 마지막까지 명승부를 연출했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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