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에 패했던 브론테 로, LPGA 투어 첫 우승…한국 선수들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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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에 패했던 브론테 로, LPGA 투어 첫 우승…한국 선수들 부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5.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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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김세영에게 패했던 브론테 로가 바로 다음 대회인 '퓨어 실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들은 다소 부진했다.

브론테 로(24 잉글랜드)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리버 코스 앳 킹스밀 리조트(파71, 6,445야드)에서 열린 2019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2번째 대회 '퓨어 실크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5억5000만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로는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 시절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로는 2016년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공동 24위를 기록하며 2017년 LPGA 투어에 데뷔했다.

2018년 인천 송도에서 열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영국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던 로는 지난 6일 끝난 'LPGA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김세영, 이정은과 함께 연장전에 진출했지만 김세영에게 우승을 내줬다.

그리고 메디힐 챔피언십 바로 다음 대회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LPGA 데뷔 3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로는 1라운드부터 공동 선두에 나서 마지막 날까지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고 우승까지 도달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한국 선수들의 순위는 다소 부진했다. 베테랑 박희영이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고 허미정과 함께 공동 13위(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에 오른 게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3언더파를 치고 공동 21위(8언더파 276타)를 기록했고, 신인상 랭킹 1위 이정은은 공동 26위(7언더파 277타)로 오 시즌 처음으로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박성현은 3라운드 부진을 딛고 3타를 줄여 공동 35위(5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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