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데뷔 2년 만에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함정우가 매 대회에 꼭 챙겨 가는 아이템.
① 누구도 골프화인지 알아채지 못할 것 같은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화려하게 돋보이는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그러기 위해 블랙, 그레이, 화이트 팬츠를 즐겨 입는다. 다양한 컬러의 팬츠와 두루두루 잘 어울려서 더욱 만족스럽다.
② 퍼터 페이스가 볼과 직각으로 놓이는 고정 라인을 통해 정확한 얼라인먼트에 도움이 되고 헤드가 타깃을 향하는 직선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거울을 통해 보이는 눈의 위치를 확인함으로써 가깝게 섰는지, 멀리 섰는지 체크할 수 있다.
③ 정확한 셋업이나 방향, 스윙 궤도를 점검하는 데 활용하는 얼라인먼트 스틱.
④ 90야드 이내 그린 주변에서 트러블 샷을 할 때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볼을 홀에 가깝게 붙이는 걸 좋아한다. 볼을 띄워야 할 때 캘러웨이 맥대디 포지드 웨지(60도)를 사용한다.
⑤ 티, 볼 마커, 디봇 수리기를 넣고 다니는 파우치. 평소 마블 영화를 좋아하는데 히어로 중에는 캡틴 아메리카를 좋아한다.
⑥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을 때 받은 디봇 수리기. 최경주 프로를 진심으로 존경한다. 선수 생활하는 데 롤모델이다.
⑦ 여자 친구가 귀엽다고 선물로 준 볼 마커.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⑧ 라운드 시작 전, 라커 룸에서 얼굴과 보디에 크림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른다.
[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jms@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