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최혜진 “매치플레이 일요일까지 경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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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최혜진 “매치플레이 일요일까지 경기하고 싶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5.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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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최혜진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최소 4강까지 진출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최혜진(4번 시드, 20 롯데)은 15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 6,24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시즌 9번째 대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7500만 원) 조별리그 첫날 류현지(55번)에 2홀 남기고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지난 12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까지 우승하며 유일하게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최혜진은 매치플레이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혜진은 경기 후 KLPGA를 통해 "초반에 샷감이 좋아서 흐름을 잘 탔는데, 연달아 온 찬스 상황에서 제대로 잡지 못하고 넘어가면서 흐름이 끊겼다. 아쉬움이 남지만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해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아쉽게 16강에서 탈락한 최혜진은 "작년에 우연히 ‘롯데의 난’ 조에 속하면서 친한 같은 소속사의 언니들과 경기하느라 힘들었다. 조별 리그에서 만난 언니들이 잘하라고 응원해줬지만 16강에서 일찍 탈락하는 바람에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솔직히 작년보다 한 번이라도 더 이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큰데, 최대한 오랫동안 많이 치고 싶다. 일요일까지 치면 좋겠다"고 바랐다.

19일 일요일엔 4강과 결승전(준결승전)이 열린다.

최혜진은 "스트로크 플레이는 다른 선수와의 경쟁도 있을 수 있지만 나 자신과의 경쟁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매치플레이는 상대 선수와의 경쟁이 좀 더 치열한 느낌이라 한 샷 한 샷 집중해야 한다. 잘 풀려서 업&다운 차이가 크게 나더라도 금방 뒤집힐 수 있는 방식이라 끝까지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반에는 내가 흐름이 정말 좋아서 모든 샷이 핀 주변을 왔다 갔다 했다. 그런데 후반 넘어와서 실수가 조금씩 나왔을 때 (류현지) 언니가 잘해 격차가 좁혀져서 힘들기도 했다"고 돌아봤다.

최혜진은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이 "내 플레이에 집중할 것"이라며 "내가 잘하다 보면 상대가 압박을 느끼게 된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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