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의 사나이’ 켑카, PGA 챔피언십 파워랭킹 1위...우즈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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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의 사나이’ 켑카, PGA 챔피언십 파워랭킹 1위...우즈 2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5.15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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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의 사나이' 브룩스 켑카가 PGA 챔피언십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은 오는 17일(한국시간)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코스(파70, 7,459야드)에서 열린다.

대회를 앞둔 14일,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파워랭킹에 따르면 브룩스 켑카(29 미국)가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켑카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켑카는 PGA 통산 5승 중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뒀을 정도로 메이저 대회에서 강하다. 2017~2018년 'US 오픈' 2연패를 달성한 뒤 2018년 'PGA 챔피언십'도 제패한 켑카는 올해 2연패를 노린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11년 만에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5번째 메이저 우승을 기록했던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지난해 켑카에 2타 뒤진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PGA 투어는 "마스터스 우승 이후 대회에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지만 괜찮다. 우즈는 현재 PGA 투어 그린 적중률과 볼 스트라이킹을 리드하고 있다. 또 4번 PGA 챔피언십 챔피언(1999년, 2000년, 2006~2007년)에 올랐으며, 대회장인 베스페이지에서 2002년 US 오픈 우승을 차지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존슨(미국) 리키 파울러(미국) 등이 파워랭킹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난 13일 'AT&T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데뷔 9년 차에 첫 우승을 차지한 강성훈을 비롯해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유일하게 아시아 선수로 메이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양용은, 김시우, 안병훈, 임성재 등 한국 남자골프 정예 군단도 출전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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