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메이저 아쉬움 씻고 생애 첫 우승…김해림 4연패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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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메이저 아쉬움 씻고 생애 첫 우승…김해림 4연패 무산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5.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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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이 KLPGA 정규 투어 데뷔 7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소연(27 문영그룹)은 5월 5일 경기도 여주시의 페럼클럽(파72, 6,582야드)에서 열린 2019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7번째 대회 '제6회 교촌허니 레이디스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박소연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규 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1년 KLPGA에 입회한 박소연은 2013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해 166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아직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6년 넘게 준우승만 6차례를 기록했던 박소연은 지난 4월 28일 끝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 연장 끝에 최혜진에게 우승을 내주고 또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준우승의 아쉬움이 가시기까진 채 1주일이 걸리지 않았다. 박소연은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를 한 번도 뺏기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투어 7년만, 167개 대회 만에 이룬 쾌거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박소연은 11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은 박민지의 맹추격을 받았다.

설상가상 박소연은 1번 홀(파4) 버디 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10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를 범해 보기를 적어내면서 박민지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민지가 11번 홀 이후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고, 이후 박소연은 샷 안정을 찾은 듯 12번 홀(파5)에서 3m 버디를 기록해 다시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박소연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눈물을 멈추지 못 했다.

우승상금 1억 원을 더한 박소연은 올 시즌 상금 약 2억4000만 원으로 상금 선두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7언더파를 몰아치며 박소연의 간담을 서늘케 한 박민지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최민경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3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했던 이소영은 나희원과 함께 공동 4위(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 최초로 단일 대회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김해림은 마지막 날까지 퍼팅 난조를 보이며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로 2타를 잃고 대기록 도전을 마무리했다. 순위는 공동 14위(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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