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나, 키 작은 골퍼를 위한 스윙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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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나, 키 작은 골퍼를 위한 스윙 팁
  • 고형승 기자
  • 승인 2019.05.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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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다이제스트 인스트럭터 강다나는 인체 구조가 모두 다르므로 스윙을 무리하게 고치는 것보다 다른 장점을 부각하는 편이 옳다고 강조한다. 즐거운 골프를 위해 개개인의 특성과 체형에 맞는 스윙이 필요하다는 것. 이번에는 신장이 평균보다 작은 골퍼를 위한 간단한 팁을 공개했다. 

1. 어드레스 : 토가 들리지 않게

▶ 키가 작은 골퍼는 어드레스할 때 클럽 헤드의 토가 들리는 경우가 많다. 훅 샷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평균 신장(170~172cm)을 가진 골퍼보다 공에 가깝게 서야 한다. 처음에는 이렇게 선 듯한 자세가 다소 어색할 수 있지만 상체를 너무 숙이지 않고 무릎도 편 상태로 어드레스 동작을 취한다. 무릎이 구부러지면(앉은 듯한 모양새) 상·하체 회전이 과해져 오버 스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몸이 흔들릴 수 있다. 

2. 테이크어웨이 : 최대한 낮고 길게

▶ 아무래도 키가 작은 골퍼는 키가 큰 골퍼보다 스윙 아크가 작을 수밖에 없다. 스윙 아크가 크면 클수록 공에 가해지는 힘이 세진다. 따라서 의도적으로 테이크어웨이를 최대한 낮고 길게 하면서 스윙 아크를 커다랗게 만든다. 짧은 테이크어웨이는 볼이 깎여 맞으며 슬라이스 샷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3. 백스윙 : 올바른 코킹 타이밍

▶ 백스윙 때 올바른 코킹 타이밍을 갖는 게 중요하다. 신장이 큰 사람은 오히려 코킹이 뒤늦게 이뤄져도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작은 사람이 코킹을 늦게 하면 클럽이 몸 뒤로 처지면서 플랫하게 된다. 그러면 다운스윙 각도를 제대로 유지한 채 내려오기 힘들다. 

4. 임팩트 : 확실한 체중 이동

▶ 골퍼라면 당연히 신장과 상관없이 체중 이동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신장이 작을수록 더 신경 써야 하는 것이 체중 이동과 몸통 스윙이다. 테이크어웨이를 길게 하더라도 임팩트할 때 왼발에 체중이 80~90%까지 실리지 않으면 거리 손해를 본다. 강하고 빠른 몸통 회전은 신장이 작더라도 공에 최대한 힘을 전달한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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