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모그] 클럽 릴리스를 위한 자가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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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모그] 클럽 릴리스를 위한 자가 진단
  • 고형승 기자
  • 승인 2019.04.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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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이 각기 다른 세 개의 블록과 구멍이 있다고 상상해보자. 동그라미, 네모, 별 모양이다. 동그란 블록은 동그란 구멍에 들어가야 한다. 만약 네모난 블록을 별 모양의 구멍에 넣으려고 하면 들어갈 리 없다. 이것만 상기하고 이어지는 브라이언 모그의 설명을 살펴보자. 

클럽을 어떻게 릴리스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자가 진단법이 있다. 테스트 방법은 간단하다. 클럽을 놓고 두 손을 모은 채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다. 그리고 평소처럼 테이크어웨이를 한다. 이때 오른팔(오른손잡이의 경우)이 얼마나 구부러지는가 점검해본다. 이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오른팔이 타깃 반대 방향을 향해 중간 지점으로 구부러진다면 아주 기본적인 자세를 취한 것이다. 팔이 유난히 길거나 어깨관절이 유연해 오른팔 안쪽 부분이 하늘을 가리키는 동작을 보이는 골퍼도 있다. 또 이와는 반대로 유연성이 부족해 오른 팔등이 하늘을 가리키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것도 나쁜 동작이라고 할 수 없다. 자신의 평소 스타일일 뿐이다. 

자, 지금부터는 자신의 테이크어웨이와 잘 어울리는 조합을 만들기만 하면 된다. 팔이 중간 위치로 구부러지는 전통적인 백스윙의 경우 왼쪽 골반을 제자리에서 충분히 돌려주며 임팩트에 다다라야 한다. 이때 오른팔이 중간 위치에서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왼쪽 엉덩이가 훨씬 더 많이 돌아야 한다. 

오른팔 안쪽이 하늘을 향하는 테이크어웨이는 임팩트로 이어질 때 왼쪽 골반이 수평(평행) 이동해야 한다. 반대로 어깨가 뻣뻣한 사람은 그에 따른 보상을 위해 지면을 활용한 뛰어오르는 동작이 수반되어야 한다. 왼쪽 골반이 수직 운동을 해야 한다. 그래야만 각각 밸런스가 잘 이뤄진 스윙을 할 수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것은 맞고 틀리고가 아니다. 그저 올바른 조합을 찾아낼 뿐이다. 백스윙할 때 오른팔이 만드는 자연스러운 동작을 이해한 다음 왼쪽 골반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를 생각해 자연스러운 조합을 만들어야 한다. 

오른팔과 왼쪽 골반의 움직임을 성공적으로 연결한다면 자신만의 릴리스 포인트를 일정하게 가져갈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게임을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브라이언 모그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미국 베스트 50 교습가로 양용은, 박세리, 양희영, 이경훈, 김미현, 허미정 등을 가르쳤다. 국내에는 프로 골퍼 조령아와 이미나가 용인 남부골프연습장에서 브라이언모그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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