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토크] 연습 라운드 때 프로 골퍼가 하는 일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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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토크] 연습 라운드 때 프로 골퍼가 하는 일 ②
  • 전민선 기자
  • 승인 2019.03.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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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골퍼들에게 연습 라운드 때 더 나은 스코어를 위해 어떻게 연습하는지 물어봤다.

안송이
세컨드 샷 낙구 지점으로 어디가 좋은지, 플레이가 가장 쉬운 지점을 찾는다. 그린이 빠른 편인지 느린 편인지 확인한 뒤 적절한 전략을 세운다. 하지만 무엇보다 스윙감을 찾는데 집중한다. 그때의 컨디션에 따라 이번 대회에선 ‘백스윙을 작게 해야겠다’ 혹은 ‘피니시를 오래 잡고 있어야겠다’ 등 포인트를 잡는다. 골프가 감각적인 스포츠다 보니 내게는 그날의 컨디션에 맞게 스윙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김아림
날씨, 잔디결, 러프, 그린 스피드 등 코스 컨디션을 파악한다. 그래야 전략적인 코스 매니지먼트를 할 수 있다. 연습 라운드 때는 한 마디로 작전을 짠다. 18홀을 공격적으로 플레이해도 되는 홀과 방어해야 할 홀로 나눈다. 방어해야 할 홀은 보기나 더블 보기가 나올 수 있는 홀이다. 그 홀에선 절대 버디를 노리지 않는다. 보기로 막을 수 있는 전략을 짠다. 그리고 미스해도 괜찮은 방향을 미리 정해놓는다. 예를 들어 드라이버 샷이 왼쪽으로 밀려도 드라이버를 잡는 게 낫겠다는 걸 정해놓는 거다. 파이널 라운드 때 그린 스피드가 어느 정도까지 빨라질지 예상하고 준비한다.

장은수
지난해와 같은 골프장에서 치러지는 대회가 많다. 그렇다 보니 핀 위치가 비슷한데 꽂히는 때가 많아 지난해 핀 위치를 고려해 퍼팅 연습을 한다. 미스 샷이 났을 경우에 대비해 어느 방향으로 보내면 타수를 잃을 수 있고, 어디로 보내면 파를 잡을 수 있는지 충분히 숙지한다. 볼을 보내야 할 곳과 보내지 말아야 할 곳을 확실하게 구분해 놓는다. 대비한 만큼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윤채영
지난해와 같은 골프장에서 대회가 열릴지라도 매년 컨디션이 다르다. 그린 튀는 정도와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려고 노력한다. 러프 길이도 체크한다. 그린 주변 상태도 확인하는데 실수하면 안 되는 곳을 찾는다.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어프로치로 파 세이브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jms@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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