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들의 우승 경쟁··· 파운더스컵 3라운드 톱10에 5명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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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들의 우승 경쟁··· 파운더스컵 3라운드 톱10에 5명 올라
  • 류시환 기자
  • 승인 2019.03.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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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천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명의 한국 선수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26)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다. 이틀 연속 6언더파를 몰아친 기세와 비교해 아쉬운 결과지만 여전히 우승 가능성이 높다.

박성현과 함께 우승 경쟁을 펼치는 한국 선수는 고진영(24)과 김효주(24)다. 두 선수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적어 내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박성현과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26)과 허미정(30)이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 공동 3위였던 허미정은 3타를 더 줄였지만 순위가 뒤로 밀렸다. 김세영은 5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려 허미정보다 분위기가 좋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31)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공동 25위로 밀려났다.

한편 중국의 류위가 19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류시환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soonsoo8790@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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