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 팬의 관심사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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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 팬의 관심사는 무엇?
  • 고형승 기자
  • 승인 2019.01.3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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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 해 골프 팬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찾아본 기록은 1부 투어 상금 랭킹이다. 

지난 시즌 상금 랭킹 부문은 초반부터 초미의 관심사였다. 오지현이 시즌 중반 상금 순위 1위를 유지하다 최혜진에게 선두를 내줬고 메이저 대회가 밀집한 하반기에 이정은이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서며 상금 부문 경쟁이 더욱 뜨거워졌다. 

시즌 막판에는 배선우가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우승과 더불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에서 2위를 차지하며 최종 대회까지 상금 랭킹 경쟁을 끌고 갔다. 어느 해보다 치열하던 상금 랭킹 1위 경쟁으로 조회수가 급증했다. 

상금 랭킹 경쟁처럼 마지막 대회까지 주인공의 향방을 알 수 없던 평균 타수가 두 번째로 많이 찾아본 기록이었다. 하반기에 상승세를 탄 이정은이 한화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평균 타수 부문 1위에 오른 뒤 최혜진이 한때 0.06타까지 차이를 좁히며 역전의 불씨를 남겼다. 최혜진이 간격을 좁히고 이정은이 달아나기를 반복하며 치열한 경쟁이 마지막까지 많은 골프 팬의 관심을 끌었다.

세 번째로 많이 찾아본 기록은 드림투어(2부 투어) 상금 순위다. KLPGA는 2018년 시즌부터 드림투어 상금 순위 상위 20명(지난해까지 6명)에게 2019년 시즌 1부투어 시드권을 부여했다. 드림투어 상위자 자격으로 정규 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선수가 대폭 늘어나며 상금 순위에 많은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네 번째로 궁금해 한 기록은 가장 꾸준한 경기를 펼친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대상 포인트 부문이다. 상금 순위와 더불어 주요 기록 중 하나지만 지난 시즌 최혜진이 큰 포인트 차로 일찌감치 대상을 확정 지으며 네 번째에 자리했다.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KLPGA는 ‘데이터센터’ 베타 버전을 구축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록을 찾아보고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골프 팬과 미디어에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한 정식 버전의 오픈을 앞두고 있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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