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피나우의 페어웨이 벙커 정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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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피나우의 페어웨이 벙커 정복법
  • 전민선 기자
  • 승인 2019.01.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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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최소한 한 클럽 길게 잡아라. 잔디 위에서 8번 아이언을 잡을 상황이었다면 7번을 꺼내는 거다. 토니 피나우는 “양발을 모래 속에 파묻어 193cm인 내 키보다 더 작아지게 된다. 평소보다 더 짧고 잘 통제된 스윙을 한다.”고 말했다.

둘째, 볼 위치는 여느 페어웨이 샷을 할 때와 같다. 스탠스는 살짝 오픈하고 양발 끝을 잇는 선은 타깃의 왼쪽을 가리킨다. 그러면 클럽이 살짝 바깥으로부터 안으로 들어오는 스윙 궤도가 만들어지고 조금 더 급한 각도로 볼을 공략하게 돼 볼을 먼저 맞힌 후 모래를 때릴 수 있다. 깔끔하게 볼을 쳐내는 것이 필수 요소다. 오픈 스탠스는 또한 하체의 움직임을 제한해준다는 의미도 있다. 사진에서도 힙이 최소한으로 돌아가 있고 두 발이 굳건하게 버티고 서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셋째, 어드레스 때 왼발에 체중의 60%를 싣고 스윙하는 내내 이 상태를 유지한다. 발로 파워를 더 짜내는 일은 없다. 발이 흔들리면 페어웨이 벙커에서 볼을 정확히 때리는 게 힘들다. 하체가 잘 버티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스윙 스피드와 파워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어깨를 끝까지 틀어주는 동작이 필요하다. 급하지 않게 매끄러운 템포를 유지하면서 하체가 안정되게 받쳐준다면 몸의 균형을 잃을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마지막으로 이 샷의 비결은 임팩트가 이뤄지는 동안에도 스윙 스피드를 계속 높여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과감하게 샷을 하지만 볼을 들어내겠다고 절대 모래를 파내서는 안 된다.

[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jms@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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