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패션의 핵심 아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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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패션의 핵심 아우터
  • 고형승 기자
  • 승인 2018.12.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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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까스텔바작 ‘크리스털 롱 다운’

겨울 한파가 찾아오며 추위와 스타일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아우터가 있다. 특히 겨울 아우터는 부피가 커 전체적인 스타일에 영향을 주기 쉬워 매치할 때 더욱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 올겨울에는 많은 브랜드가 획일적인 롱패딩 패션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스타일의 아우터를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롱패딩은 더욱더 화려하고 세련되게 진화했으며 무스탕과 테디베어 코트 등 새로운 아이템도 높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시들지 않는 인기의 겨울 아우터, 롱패딩

매서운 겨울 한파에 롱패딩만큼 적당한 것이 있을까. 지난해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던 롱패딩은 올해도 완판을 기록하며 판매량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각 브랜드는 디자인과 컬러, 피트 등으로 차별화를 둔 상품을 새로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프랑스 골프웨어 까스텔바작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크리스털 다운’이 출시 두 달이 채 안 돼 완판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채로운 빛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을 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까스텔바작의 스타일리시한 피트가 여성 고객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기간의 완판으로 소비자의 지속적인 재입고 문의가 이어지자 까스텔바작은 해당 상품 조기 리오더를 결정, 이달 말 리오더 물량을 매장에 입고한다. 

K2의 신상 다운 역시 올해 10월 기준 전체 판매량 14만 장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지 패딩이라 불리는 ‘아그네스’의 경우 8월 선판매 당시 초도 물량이 다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아이더의 롱패딩 역시 지난해 대비 30%가량 상승한 판매율을 기록. 올겨울 한파 패션은 단연 롱패딩임을 입증했다. 

이하늬, 까스텔바작 ‘메리노 양털 무스탕’

겨울 아우터 신흥 강자 무스탕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롱패딩 열기에 지친 소비자를 위로하듯 여성복부터 캐주얼 브랜드, 골프웨어 브랜드까지 겨울 아우터의 신흥 강자 무스탕을 쏟아내며 아우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보브는 겨울을 맞아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슬림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의 무스탕을 선보였다. 보브는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물량의 50%를 판매하며 리오더 생산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판매량이다. 특히 캐주얼한 무드의 ‘유니크 집업 무스탕’은 가볍고 활용도 높은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었다.

골프웨어 까스텔바작 역시 골프웨어 브랜드로는 이례적인 디자인의 무스탕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무거운 느낌의 무스탕에서 벗어나 짧고 경쾌한 느낌을 강조한 블루종(항공 점퍼) 타입의 상품은 보온성은 물론 세련된 연출이 가능해 필드는 물론 일상에서도 착용하기에 좋다. 천연 메리노 양털을 사용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주며 전면에 핑크 컬러를 내세워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포근하고 따뜻한 테디베어 코트

포근한 매력의 테디베어 코트는 올겨울 패딩 못지않은 키 아이템으로 꼽을 수 있다. 테디베어를 연상케 하는 이 코트는 김나영, 선미 등 패셔니스타가 연달아 입으며 눈길을 끌었다. 슈퍼스타 스타일리스트, 일명 ‘슈스스’로 불리는 한혜연이 올겨울 유행 아이템으로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테디베어 코트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막스마라 코트는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우아한 볼륨감과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컬러로는 브라운 계열의 카멜 색상이 있으며 이 외에도 레드, 블랙 등 다양한 색이 나왔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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