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골프 백배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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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골프 백배 즐기기
  • 유연욱
  • 승인 2018.11.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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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관광청 서울지사(지사장 박재아)는 최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골프 여행사와 MICE 관계자 그리고 언론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골프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3회를 맞는 세미나에서 골프 목적지로 우리나라 골퍼에겐 아직 생소하지만 이미 아시아 최고의 골프장을 보유한 보고르와 발리 그리고 빈탄과 바탐을 소개했다.

인도네시아 관광청 스포츠 마케팅 담당자인 디안 리아닝시는 “주중에는 대통령 골프가 가능하다. 여유롭고 세련된 시설, 실력 있고 미모가 뛰어난 캐디 서비스 그리고 맛있는 음식과 불야성을 이루는 화려한 쇼핑몰과 클럽이 있는 숨겨진 골프 천국이다”라며 인사말을 통해 인도네시아 골프의 매력을 소개했다.

인도네시아는 골프로는 아직 대중적이지 않다. 7시간 정도 걸리는 비행시간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다. 하지만 비행시간을 조금만 더 투자하면 평균 기온 섭씨 24.6도의 서늘한 날씨의 보고르(Bogor)에서 이른바 ‘대통령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수도 자카르타에서 남쪽으로 60km, 차로는 약 50분 거리에 위치한 보고르는 인도네시아어로 ‘즐거운 마을’이라는 뜻이다. 보고르는 약 265m 고지대에 위치하며 날씨가 선선하고 비가 많은 편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등 국가 원수들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환담을 하거나 식수(植樹) 행사를 한 곳이 바로 이곳에 위치한 보고르 식물원(Bogor Botanical Gardens)과 보고르 궁전(Bogor Palace)이다.

보고르는 지난해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골프어워즈(Asian Golf Awards)’에서 ‘아시아 최고의 골프 지역(The Most Stunning Golf Venue in Asia)’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퍼시픽골프그룹(Asia Pacific Golf Group)이 주관한 이 시상식에서는 네티즌이 투표를 통해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멋진 골프장’에 보고르에 위치한 열한 개의 골프장 중 아홉 곳이 이름을 올려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골프장을 보유한 골프 명소로 국제적인 인증을 받았다.

 

2017년 트립어드바이저가 ‘세계 최고의 여행지 1위’로 꼽은 발리 역시 새롭게 주목할만한 골프 목적지다. 발리내셔널골프장의 리타 세일즈 부장은 “지난해 코스 리노베이션을 마쳤다. 일부 매체에서 ‘아시아 최고의 리노베이션 코스’로 평가했다”며 자부심을 내보였다. 발리내셔널은 페어웨이를 따라 풀빌라가 지어져 있으며 코스 관리 상태가 뛰어난 곳이다. 그는 “내년이면 17, 18번홀 옆으로 5성급 호텔이 완공된다. 발리내셔널은 고급 휴양 골프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리 공항에서 약 20분 거리에 떨어진 누사두아(Nusa Dua) 지역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박재아 인도네시아 관광청 지사장은 “입국 날짜와 관계없이 200명 이상의 단체일 경우 1인당 15달러를 지원하는 MICE 유치 정책과 1월 7일부터 무안-바탐을 잇는 전세기 운항이 확정됐다”며 골프 단체를 위한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1월부터 6월까지 한국인의 인도네시아 입국자 수 통계를 보면 바탐 / 빈탄이 1위, 자카르타가 2위 그리고 발리가 3위를 차지하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이는 인도네시아를 찾는 골프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한골프협회(KGA)에서 발표한 <한국골프지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를 찾는 한국 골퍼 비율은 2014년 1.1%에서 지난해는 말레이시아와 같은 5.1%로 급상승했다. 증가하는 골프 수요와 관광부의 새로운 판매 정책인 핫딜(일정한 기간 동안 정부와 계약된 현지 숙박, 운송 업체가 비용을 30~50%까지 가격을 낮추는 판매 정책) 그리고 전세기 운항 소식에 고무된 인도네시아 관광청은 2017년 35만9000명을 기록한 한국 방문자 수를 2019년에는 50만 명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사진제공=인도네시아관광청 VITO Seoul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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