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의 스윙 테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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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의 스윙 테크닉
  • 유연욱
  • 승인 2018.10.1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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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웨이 안착률을 높이려면 기본에 더 충실할 것.

자연스럽게 끝나도록 할 것
▶어떤 골퍼는 제대로 힘을 싣지도 않고 백스윙을 일찍 끝내버린다. 또 어떤 이는 몸통 회전을 멈춘 뒤에도 손과 클럽을 계속 뒤로 이동한다. 두 경우 모두 불안정한 샷으로 이어진다. 백스윙은 하체가 단단히 버티는 상태에서 상체가 더 꼬일 수 없다는 느낌이 들 때 끝나야 맞다. 이런 느낌은 백스윙을 하는 도중 뒤따르는 팔(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팔)이 가능한 한 오랫동안 왼팔 위에 머물 때 가장 잘 만들 수 있다. 이는 바람직한 스윙의 넓이를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 파워가 실린 정확한 콘택트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다. 클럽을 지나치게 멀리 뒤로 빼지 않도록 제한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조화로운 스루스윙을 만들 것
▶백스윙이 끝난 뒤에는 모든 일이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다. 의식적으로 몸의 움직임을 통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스루스윙의 모든 동작이 적절한 시퀀스에 따라 이뤄지도록 할 수 있다면 최고의 드라이버 샷을 구사할 수 있다. 그 순서는 이렇다. 하체를 타깃 방향으로 회전하면 상체가 그 뒤를 따른다. 그다음 임팩트가 이뤄지는 동안 몸을 지나가며 팔과 클럽을 휘두른다. 가장 먼저 하체를 움직이는 요령을 제대로 터득하면 이런 동작 대부분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나는 타깃을 향해 엉덩이를 튕기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동작이 하체 회전을 불러온다. 이렇게 하면 상체, 팔, 클럽이 뒤따라 끌려온다. 팔을 이용해 볼을 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몸의 회전으로 샷을 컨트롤하는 게 더 쉽다. 그 비결은 효율적인 백스윙, 조화로운 다운스윙을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스윙을 단순하게 유지해야 더 자주 페이스의 중앙에 볼을 맞힐 수 있다.

 

바람직한 스타트를 위한 테이크어웨이
▶나를 비롯한 많은 골퍼가 부실한 회전으로 백스윙을 시작한다. 어깨가 지면과 평행을 유지한 상태에서 회전하는 평평한 테이크어웨이 때문이다. 앞쪽 어깨가 타깃으로부터 멀어지면서 아래쪽으로 움직여야 한다. 이때 손이 몸통에서 멀어지면 안 된다. 모든 것이 한꺼번에, 조화로운 순서로 움직여야 한다. 그래야 클럽이 더 큰 각도를 만들며 뒤로 돌아갈 수 있다. 또 다운스윙에서 클럽이 최적의 임팩트 위치까지 이르도록 움직임을 컨트롤할 여지가 있다. 수평으로 이동하는 회전은 이와 정반대 효과를 만든다. 얕은 각도로 이루어지는 백스윙은 더 급한 각도로 다운스윙을 하면서 볼을 가로질러 커트하게 만들고 이는 슬라이스로 이어진다. 바람직한 테이크어웨이를 만드는 훈련법은 다음과 같다. 왼팔 윗부분을 몸에 붙이고 오른손을 이용해 이 상태를 유지하도록 만든 다음 한쪽 팔로 백스윙을 하는 것. 이렇게 왼팔을 붙이고 왼쪽 어깨를 떨어뜨리는 테이크어웨이는 개선된 드라이버 스윙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글_안병훈(Ben 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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