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샷을 멀리 보내려는 욕구는 대다수 골퍼가 가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드라이버 샷이 만족할 만한 거리를 내며 거리 부심 가득한 꼴불견 골퍼의 코를 납작하게 후려갈길 수 있을까. 프로 골퍼 이정원은 드라이버 샷 거리 향상을 위해서는 세 가지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THINK 1. 티 높이
티 높이를 평소보다 1cm 높게 꽂는다. 비거리를 위해서는 볼의 탄도가 높아야 체공 시간이 길어져 비거리를 늘릴 수 있다. 평소보다 티 높이를 높게 꽂는다면 올려치는 스윙이 가능해 쉽게 체공 시간을 늘릴 수 있다.

THINK 2. 어깨 회전
백스윙에서 왼쪽 어깨를 오른 발등 위까지 보낸다는 느낌으로 힘껏 회전한다. 어깨 회전이 충분히 이뤄져야 힘을 최대한 모을 수 있고 이는 비거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어깨 회전 없이 강하게만 치려다 보면 슬라이스나 훅이 발생해 비거리 감소를 가져온다.

THINK 3. 릴리스 포인트
임팩트 순간 양팔을 교차한다. 비거리를 위해서는 강하고 빠른 릴리스가 필요하다는 말을 자주 들어봤을 것이다. 릴리스는 헤드 스피드를 높이기 때문에 비거리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 잘못된 릴리스는 방향성에 문제를 가져오기도 한다. 정확한 릴리스를 위해서는 다운스윙 시작을 허리로 해야 하고 이때 클럽이 자연스럽게 허리 높이까지 내려온다. 클럽이 허리 높이에 왔을 때 릴리스를 해야 비거리와 방향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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