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PGA챔피언십의 그린 스피드가 예년보다 느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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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PGA챔피언십의 그린 스피드가 예년보다 느려질 전망이다.
  • 한원석 기자
  • 승인 2018.08.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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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는 오는 9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의 그린 스피드가 기존 계획보다 느릴 것이라고 참가 선수에게 공식 서한을 보냈다. PGA 경기분과위원회가 보낸 서한의 내용은 "최근 계속되는 무더위의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대회 기간 동안 그린 스피드가 느려질 것"이라는 게 요지다.

그린 스피드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잔디 길이가 짧아야 하고 그린이 단단해야 한다. 골프장 관리 전문업체인 BNBK 권성호 대표는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잔디 역시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진다. 잔디가 광합성을 해야 자라는데 지금은 잔디가 숨 쉬는 데 힘을 다 쏟기 때문에 자랄 힘이 없다. 더우면 병균도 활성화 된다"고 설명한다. 이런 환경에서 잔디를 짧게 자르면 자라지 못하고 오히려 죽는다. 또 습하기 때문에 결도 부드러울 수밖에 없다.

어느 선수가 느린 그린을 가장 빠르게 적응하는지가 올해 PGA챔피언십 우승 경쟁의 관건이 됐다. 대회는 미국 미주리주 벨레리브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한원석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wshan@golfdigest.co.kr]

사진_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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