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 - 최고의 플레이를 위한 최적의 상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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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 최고의 플레이를 위한 최적의 상태(2)
  • 한원석 기자
  • 승인 2018.07.17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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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그리고 전반적으로 모든 프로 선수가 놀라운 점은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과정을 용기 있게 통과한다는 것이다.
_매코믹

 

TAME THE DRIVER 드라이버 길들이기
▶스피스

연습장에서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는 드라이버 샷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물론 이해한다. 그게 샷을 하기에 가장 재미있는 클럽이니까. 하지만 스윙을 힘껏 휘두르고 티를 다시 꽂기 위해 쉰 번쯤 몸을 숙이는 건 라운드를 준비하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몸도 힘들 뿐만 아니라 웨지와 아이언으로 기껏 다져놓은 좋은 템포와 느낌을 다 쓸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워밍업할 때 드라이버로는 볼을 네다섯 개만 친다. 그래도 내가 더 신중해졌다는 걸 알아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코스에서처럼 볼 뒤에 섰다가 어드레스 자세를 잡는다. 초반에 하게 될 티 샷을 머릿속에 그려보고 페어웨이 가장 자리와 해저드를 떠올린다. 코스의 페이스를 염두에 두고 샷과 샷 사이의 시간도 조절한다. 드라이버 스윙은 몇 번에 불과하지만 한 번을 하더라도 정말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임하기 때문에 연습장에서 티잉 그라운드로 고스란히 가져갈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다.

매코믹
조던이 톱에 도달한 순간을 포착한 이 사진이 아주 마음에 든다. 엉덩이 회전에 제약이 없기 때문에 어깨를 더 깊이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다. 조던이 조심하고 많은 아마추어 골퍼에게서 자주 보게 되는 바람직하지 않은 경향 한 가지는 타깃 쪽 히프가 무너지면서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지는 것이다. 워밍업 중에도 나는 여러 차례 조던에게 ‘히프 체크’를 하라고 요구한다. 조던은 테이크백 중간 지점에서 동작을 멈춘 다음 타깃 쪽 엉덩이가 안정적인지 확인한다. 드라이버 스윙에서는 이게 특히 중요하다. 나쁜 특징은 가장 긴 클럽을 사용할 때 자주 드러나기 때문이다. 워밍업 중 이렇게 한두 가지 동작을 점검하는 건 괜찮지만 그 이상은 안 된다.

 

LASTING LESSONS 기억해야 할 교훈

▶스피스
캐머런에게 내가 제일 먼저 배운 건 인내심 이었다. 그는 내가 볼 스트라이킹의 일관성을 갖추려면 스윙에 두 가지 정도 큰 변화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샷을 세 번 하면 하나만 지면에서 떠오르던 때가 기억난다.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친구들을 보면 속상했지만 캐머런은 몇 주 동안이나 나를 코스에 데려가지 않았다. 연습이 너무 지루해지면 게임을 하면서 재미를 잃지 않게 해주려고 노력했을 뿐이다. 지금 이렇게 연습장에서 간단하게 튜닝할 수 있는 건 엄청난 연습의 결과다. 스윙 변화에 필요한 시간을 낼 의향이 없다면 쇼트 게임을 최대한 많이 연습하라고 권하고 싶다.

매코믹

골퍼의 실력 향상을 위한 로드맵을 구성하는 건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코치의 임무다. 엘리트 선수는 몇 mm의 차이가 성공과 실패를 가를 수 있고 그 몇 mm의 차이를 해결하는 것이 내 역할이다. 조던 그리고 전반적으로 모든 프로 선수가 놀라운 점은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과정을 용기 있게 통과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교습생을 맞이할 때마다 나는 먼저 사무실에서 긴 대화를 나눈다. 나는 그의 스윙을 보기 전에 사람됨을 먼저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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