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스포츠 HSE 럭셔리 [Automobile: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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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스포츠 HSE 럭셔리 [Automobile:1506]
  • 김기찬
  • 승인 2015.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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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스포츠 HSE 럭셔리 [Automobile:1506]

사진_한상균 / 촬영협조_더스타휴

 

디스커버리의 웅장함, 여유로움 그리고 힘을 야무지게 포장했다. 실용성까지 극대화한 콤팩트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HSE 럭셔리를 시승했다. 글•시승_한원석

 

봄은 지난 것 같고 여름이라 하기엔 뭔가 어중간한 6월이다. 골프를 치러 가기 위해 운전하는 수고스러움 보다는 뒷좌석에 편안하게 앉아 춘곤증과 싸우는 척하다 살짝 졸면서 골프장 도착하면 딱인 그런 날씨다. 골프 약속은 잡혀 있고 운전을 하기는 싫은 그런 날에 디스커버리 스포츠 HSE 럭셔리를 타고 골프장 나들이를 떠났다. 디스커버리, 그 이름만으로도 웅장함이 느껴진다. 콤팩트해졌다고 그 느낌이 사라졌는가? 그건 절대 아니다. 보닛의 디스커버리 글자만으로도 충분히 그 위용이 전해진다. 스포츠는 과하지 않다. 부담스럽게 크지도 않고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랜드로버만의, 그리고 디스커버리만의 차체 라인이 그대로 살아 있다. 직선에서 아주 살짝 곡선화된 외관이지만 각은 멋스럽게 지켜졌다. 골프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운전석에 앉으면 편안하다. 핸들이 어색하지도 않다. 겉에서 보였던 것처럼 시야가 좁지도 않다. 센터 페이스랑 터치 스크린은 직관적이다. 랜드로버의 돌리는 기어가 어색하다면 어색할 수 있다. 또한 오른손을 얹혀 놓을 딱 그 위치에 뭐가 없는 게 허전하다. 허전한 것 뿐이지 운전석에서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인테리어 라인은 깔끔하다. 스포츠는 콤팩트 SUV임에도 실내 공간이 넉넉하다. 무시할 정도가 결코 아니다. 이미 헤드룸에 여유가 넉넉한데 앞에서 뒤까지 열리는 선루프는 시원함을 더한다. 뒷좌석의 레그룸도 충분하다. 50밀리미터나 올라있는 스타디움형이다. 골프장에 가는 내내 여유로운 드라이빙을 즐겼다. 스피드를 올려 달리고 싶을 때에도 이 차는 충분히 뒷받침 해줬다. SUV라고 코너링이 불안하거나 한쪽으로 쏠리는 불안감도 없다. 2.2리터 터보 디젤엔진을 얕잡아 보기엔 그 이상의 성능을 발휘했다. 가속과 반응속도도 빨라 순식간에 기본으로 120킬로미터는 밟으면서 달리고 있었다. 골프장에 도착해 클럽하우스로 들어섰다. 자신감에 가득 찬 당당한 자태를 스스로 풍긴다. 트렁크를 열어 가방을 내리고 주차장으로 향한다. 또 다른 스포츠를 제대로 즐기고 골프카트 옆을 지나 골프장을 다시 빠져 나온다. 스포츠 시승을 통해 남은 건 아웃포커싱되면서 여운을 남긴 더스타휴골프장의 그린과 초록색의 랜드로버 마크다.



Discovery Sport HSE Luxury 전장폭  4590x1894mm 엔진  4 터보 디젤 배기량  2179cc 최고 출력  190HP 최대 토크  42.8kg•m 구동방식  4WD 변속기  9단 자동 변속기 복합연비  11.2km/ 가격  66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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