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한 패트릭 리드(미국)가 세계랭킹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드는 9일(한국 시간) 발표된 남자골프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5.5848점을 기록하며 지난주 24위에서 13계단 상승한 11위에 자리했다.

이번 우승을 통해 메이저 대회 첫승을 신고한 리드는 세계랭킹 11위로 도약하며 세계랭킹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또 리드는 우승 상금으로 198만 달러를 받았고 페덱스컵 포인트 600점을 추가해 페덱스컵 랭킹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세계랭킹 1위에 계속해서 자리했다. 마스터스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한 존슨은 랭킹 포인트 9.9740점을 기록하며 59주 연속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저스틴 토마스가 세계랭킹 2위를 마크했고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가 존 람(스페인)를 제치고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리키 파울러(미국)는 지난주 8위에서 2계단 순위가 올라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3년 만에 마스터스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세계랭킹을 100위권 이내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우즈는 랭킹 포인트 1.5046점으로 88위에 위치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3, CJ대한통운)가 세계랭킹 51위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고 안병훈(27, CJ대한통운)이 83위로 뒤를 이었다. 웹닷컴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임성재(20, CJ대한통운)가 10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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