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오픈 30일 개막…최경주·안병훈·김민휘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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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오픈 30일 개막…최경주·안병훈·김민휘 총출동
  • 김기찬
  • 승인 2018.03.28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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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오픈 30일 개막…최경주·안병훈·김민휘 총출동


‘꿈의 무대’ 마스터스로 가는 마지막 티켓을 잡아라.

2018년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마지막 출전권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 방법은 바로 30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휴스턴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마스터스는 올 시즌 출전 선수로 87명으로 정했다. 그 중에서도 이미 86명이 정해진 가운데 딱 한 자리가 비어있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으로 갈 수 있는 마지막 출전 티켓을 휴스턴오픈 우승자를 위해 남겨놓은 것이다.

지난주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 공동 5위에 오르며 PGA투어 2년 1개월 만에 톱10 진입에 성공한 최경주(48, SK텔레콤)는 이번 대회에서 마스터스 출전권과 우승에 도전한다. 안병훈(27, CJ대한통운)과 김민휘(26, CJ대한통운), 강성훈(31, CJ대한통운)도 마찬가지다.

마스터스 출전권이 있는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출전한다. 조던 스피스와 리키 파울러, 필 미켈슨(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대표적인 예다.

PGA투어는 매 대회 전 우승 후보를 예상해 보는 '파워랭킹'을 발표한다. 27일 올라온 파워랭킹 1위에는 미켈슨이 이름을 올렸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미켈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PGA투어가 선정한 파워랭킹 1위에 선정됐다.

PGA투어는 미켈슨은 1위로 뽑은 이유에 대해서 “2011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더스틴 존슨과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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