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은 곳 바라보는 안선주, 도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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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은 곳 바라보는 안선주, 도전은 계속된다
  • 김기찬
  • 승인 2018.03.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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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은 곳 바라보는 안선주, 도전은 계속된다


안선주(31)의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한 도전은 계속된다.

안선주는 11일 일본 고치현 도사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요코하마타이어골프토너먼트PRGR레이디스컵(총상금 8천만엔)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스즈키 아이(일본)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사실 안선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서 큰 걱정을 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력에 대한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진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에서 공동 29위를 기록한 안선주는 두 번째 대회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고 기분 좋게 2018년을 시작하게 됐다.

우승을 차지한 뒤 안선주는 “연장전 상대가 지난해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한 스즈키 아이였기 때문에 이기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강한 상대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다. 시즌을 앞두고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서 걱정했었는데 이번 우승을 통해 좀 더 편하게 남은 시즌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선주는 이번 우승으로 JLPGA투어 통산 24승째를 올렸고 새로운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됐다. 일본에서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안선주가 세운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JLPGA투어 영구 시드 획득이다.

JLPGA투어는 통산 30승을 달성하면 영구 시드권을 준다. 이번 우승으로 안선주는 영구 시드 획득 매직 넘버를 6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안선주는 “이번 우승으로 JLPGA투어 통산 24승째를 올리게 됐다. 계속해서 30승에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기록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선 목표는 차근차근 1승씩 쌓아가는 것이다. 즐겁게 경기를 하면 우승이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30승을 달성해 영구 시드를 얻겠다는 것을 목표로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안선주는 또 전미정(36, 진로재팬)이 가지고 있는 한국 선수 JLPGA투어 최다 우승 기록 경신도 노리고 있다. JLPGA 통산 25승을 올린 전미정과는 단 1승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안선주가 올 시즌 결과에 따라서 순위를 뒤바꿀 수 있는 상황이다. 상승 분위기를 탄 안선주가 남은 시즌에 어떤 성적을 적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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