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고 성적 경신’ 우즈, 세계 랭킹 149위로 수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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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고 성적 경신’ 우즈, 세계 랭킹 149위로 수직 상승
  • 김기찬
  • 승인 2018.03.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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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고 성적 경신’ 우즈, 세계 랭킹 149위로 수직 상승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경신한 타이거 우즈(미국)의 세계 랭킹이 크게 상승했다.

우즈는 12일(한국 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1.0942점을 기록하며 지난주 388위에서 239계단 순위가 올라간 149위에 자리했다.

우즈는 같은날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우즈는 우승을 차지한 폴 케이시(잉글랜드)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르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경신하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는 데 성공했다.

또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페덱스컵 포인트 245점을 추가하며 페덱스컵 랭킹 39위로 도약했다.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PGA투어 통산 2승째를 올린 케이시의 세계 랭킹도 상승했다. 케이시는 랭킹 포인트 5.4729점으로 세계 랭킹 12위에 자리했고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세계 랭킹 1위에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자리했다. 존슨은 발스파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랭킹 포인트 10.5222점을 기록하며 55주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세계 랭킹 2위에 포진했고 존 람(스페인)이 3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3, CJ대한통운)가 세계 랭킹 53위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고 안병훈(27, CJ대한통운)이 88위로 뒤를 이었다.

강성훈(31, CJ대한통운)은 99위에 위치했고 웹닷컴 투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임성재(20, CJ대한통운)는 112위를 마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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