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승의 人스타] 솔하임컵 단장 줄리 잉스터 “아시아 선수들 경쟁력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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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승의 人스타] 솔하임컵 단장 줄리 잉스터 “아시아 선수들 경쟁력 대단해!”
  • 김기찬
  • 승인 2018.01.3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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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승의 人스타] 솔하임컵 단장 줄리 잉스터 “아시아 선수들 경쟁력 대단해!”
WEST DES MOINES, IA - AUGUST 20: Juli Inkster, Captain of Team USA looks on during the final day singles matches of The Solheim Cup at Des Moines Golf and Country Club on August 20, 2017 in West Des Moines, Iowa. (Photo by Stuart Franklin/Getty Images)


줄리 잉스터(미국, 58)가 2019년 스코틀랜드 글렌이글스에서 열리는 솔하임컵의 미국 팀 단장이 됐다.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솔하임컵 미국 팀 역사상 단장을 세 번 연속으로 한 사람이 맡게 된 건 줄리 잉스터가 유일하다.

그가 이번에도 단장으로 선정된 데는 지난 두 번의 승리에서 기인한 것이 틀림없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우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게 만들고 팀을 단단하게 묶어줄 인물을 원했다”고 선정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세 번 연속으로 신임을 얻게 된 줄리 잉스터는 “나는 소녀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즐긴다”면서 “팀 스포츠에서 동료와의 관계는 꼭 승리만을 위해서가 아닌 결속을 통한 유대감을 만들기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솔하임컵에 아홉 번이나 참가한 줄리 잉스터는 최근 골프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솔하임컵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솔직하게 말하겠다”라고 입을 연 후 “만약 솔하임컵이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맞대결로 열린다면 미국은 난타를 당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럽 팀도 마찬가지로 쉽게 깨질 것이다”라면서 “아시아 선수들만으로 팀을 꾸리더라도 미국이든 유럽이든 묵사발이 될 것이다. 아시아 팀의 후보 선수들 그리고 그보다 못한 후보 선수들로만 팀을 만들어도 그 경쟁력은 대단할 것이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팀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그가 미국 팀에 다시 한번 솔하임컵을 안겨줄지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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