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뛰어난 스윙으로 가는 길 [Lesson Tee :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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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뛰어난 스윙으로 가는 길 [Lesson Tee : 1705]
  • 김기찬
  • 승인 2017.05.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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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뛰어난 스윙으로 가는 길 [Lesson Tee : 1705]
사진_J. D. 큐번(J. D. Cuban) 더 뛰어난 스윙으로 가는 길

클럽을 스윙하는 방향에 주목하라. 글_호르헤 파라다(Jorge Parada)

뛰어난 골프 스윙을 이루는 요인은 다양하다. 자세부터 그립 압력 그리고 리듬과 스윙 속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종종 간과하는 한 가지가 있는데, 그건 바로 다운스윙의 경로다. 스윙의 방향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오늘은 그것에 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조금 지나치게 타이트한 그립을 쥐거나 앞으로 조금 과하게 수그린 자세를 취하더라도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볼을 정확하게 맞혀서 정확한 방향으로 보내고 싶다면 올바른 경로가 아주 중요하다. 이제 드라이버부터 웨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클럽으로 실력 향상을 위한 올바른 경로의 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관심이 생긴다면 골프다이제스트의 새로운 동영상 교습 시리즈인 ‘12일 만에 더 뛰어난 골퍼 되기’도 찾아보기 바란다. 티를 꽂는 법부터 짧은 탭인 퍼팅까지 모든 내용을 망라하는 이 훌륭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기사 말미에 더 자세히 설명해놓았다. 그러면 이제 더 뛰어난 골퍼가 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해보자. 정리_론 카스프리스크(Ron Kaspriske)

 



1 드라이버 ●

대부분의 아마추어는 드라이버 샷을 곧게 날릴 수 있는, 심지어 드로 샷에 적합한 경로의 다운스윙에 취약하다. 그 이유는 어깨와 힙 관절 그리고 등 근육을 충분히 움직이지 않아서 백스윙 때 적절한 회전을 막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슬라이스나 풀 샷이 잦다면 샷의 방향을 손쉽게 바로잡을 방법이 있다. 놀랍도록 간단하다. 어드레스 자세를 잡을 때 왼발을 타깃 방향으로 약간 돌린다. 그런 다음 오른발은 15cm 뒤에 놓고 볼 반대쪽 45도 각도로 펼치되, 어깨는 타깃 라인과 평행을 유지한다(위). 이렇게 셋업하면 백스윙 때 바람직한 회전을 기대할 수 있고 대체로 타깃 라인 안쪽을 따라 다운스윙을 하게 된다. 사실상 더 뛰어난 스윙 경로를 먼저 확보한 채 스윙을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셋업을 연습하거나 플레이에 적용한다면 파워 넘치는 드라이버 샷을 더 자주 구사할 수 있다

 



2 하이브리드 / 우드 ●●

이 클럽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목격되는 실수는 다운스윙이 너무 가파르다는 것이다. 스윙 경로가 가파르면 볼을 정확히 맞히기 힘들고 샷의 궤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주로 먼 거리에서 그린에 볼을 올리기 위해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와 우드의 취지가 무색해진다. 스윙 아크를 평평하게 하려면 오른팔에 주목해보자. 다운스윙할 때 오른쪽 팔꿈치가 왼팔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위, 오른쪽). 이렇게 하면 몸의 오른쪽이 움츠러들면서 하이브리드나 페어웨이 우드가 더욱 평평한 각도로 볼에 접근한다. 왼팔이 지면과 어느 정도 평행을 이룰 때 다운스윙을 중단하면 이 동작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이 지점에서 오른쪽 팔꿈치가 어디에 있는지 눈여겨보자. 왼팔보다 낮다면 스윙할 때 그 동작을 그대로 반복하면 된다.

 



3 아이언 ●●●

순식간에 지나가긴 하지만 볼 스트라이킹의 고수들을 보면 스윙의 톱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왼쪽 손목을 살짝 구부린다. 사진 속의 내 손목이 약간 볼록한 것을 눈여겨보기 바란다(아래, 왼쪽). 힘 있는 아이언 스윙으로 볼을 제대로 맞히고 싶다면 이렇게 손목을 구부려보자. 아웃-인 경로(슬라이스의 원인)를 바로잡는 데도 도움이 되며 클럽 페이스 중앙에 볼을 맞히게 될 것이다.

 



4 피칭 웨지  ●●●●

30야드, 40야드, 심지어 50야드의 피치 샷을 구사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미니 드로 스윙을 하는 것이다. 클럽은 타깃 라인을 따라가거나 약간 안쪽에서 볼을 향해 내려가야 한다. 그런 다음 임팩트 직후에 다시 타깃 라인 안쪽으로 들어와야 한다. 페이스를 오픈하는 기존의 웨지 샷처럼 볼을 가로지르는 건 아니다. 중간 높이로 날아가는 이 피치 샷은 거리 컨트롤이 더 용이하다. 정확한 경로를 따라 이 샷을 구사하려면 백스윙과 스루스윙에서 클럽의 손잡이가 최대한 신속하게 허리띠를 따라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위). 허리 주변의 경로를 따라간다면 클럽 헤드가 임팩트 구간을 지나면서 볼을 정확하게 맞혀낼 것이다.



5 치핑 클럽  ●●●●●

칩 샷에서는 셋업이 클럽의 경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볼을 정확하게 맞혀서 타깃을 공략하려면 어드레스할 때 발끝과 힙 그리고 어깨 라인이 타깃보다 약간 왼쪽을 가리켜야 하며(오픈) 클럽의 위치는 볼 5cm 앞에 맞춘다(아래). 어깨는 평평하고 오른손이 왼손 엄지 위에 놓였는지 확인한다. 이제 클럽을 들어서 볼 뒤로 옮기되 그 밖의 다른 셋업은 전혀 달라지지 않도록 한다. 이 상태에서 스윙을 하면 웨지가 타깃 라인을 따라 움직이고 클럽 페이스는 타깃과 직각인 상태를 유지한다. 그리고 정확성이 놀라울 정도로 높아질 것이다. 칩 샷을 잘하는 것이야말로 스코어를 낮추는 올바른 길이다.

1 어드레스 자세만 잘 갖춰도 더 뛰어난 백스윙을 할 수 있다. 2 임팩트에 접근하는 각도를 평평하게 하면 하이브리드와 우드 샷을 높고 멀리 날릴 수 있다.  3 파워를 원한다면 아이언으로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왼쪽 손목을 구부린다. 4 클럽의 손잡이가 허리를 따라 움직이면 정확한 피치 샷을 할 수 있다. 5 어드레스를 하기 전에 볼이 원래의 위치보다 앞에 놓인 것처럼 하면 칩 샷의 정확성이 높아진다.

 



DAYS TO BETTER GOLF 12일 만에 더 뛰어난 골퍼 되기 봄은 골프 게임을 체계적으로 정돈하기에 좋은 시기다. 반가운 소식은 골프다이제스트와 함께하면 그 과정이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미국 최고의 젊은 교습가 여섯 명과 함께 신속한 실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12일 동영상 교습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걸 활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등록만 하면 풀스윙과 쇼트 게임을 아우르는 레슨 동영상을 매일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두 가지를 다 받을 필요가 있냐고? 최고의 교습가들과 프로들은 하나같이 크고 작은 샷을 동일한 페이스로 연습하라고 강조하기 때문이다. (더 뛰어난 골퍼가 되려는 것 아닌가?)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기 때문에 합리적인 순서를 따라 실력을 쌓을 수 있다. 기술에 대한 열두 가지 레슨과 연습법 열두 가지 외에, 부치 하먼과 데이비드 레드베터, 행크 헤이니 그리고 톰 왓슨 같은 전설이 알려주는 전략과 꼭 알아야 하는 샷에 대한 열두 가지 보너스 팁도 들어 있다. 등록은 golfdigest.com/go/12days에서 할 수 있다. 봄이 다 가기 전에 서둘러 시작하면 최고의 시즌을 보내게 될 것이다. ✽호르헤 파라다는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미국 최고의 젊은 교습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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