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J.D. 큐번(J.D. Cuban)

오토매틱 퍼팅

짧은 파트를 다 성공시키는 비결. 글_데이비드 레드베터(David Leadbetter)

흥미로운 통계 자료가 있다. 지난해 PGA투어에서 1m 퍼트를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성공시킨 선수가 열 명 있다. 라이언 파머는 총 829번의 퍼트를 집어넣었다. 이들이 이 길이의 퍼트를 기막히게 집어넣을 수 있었던 이유는 기본적인 루틴을 철저하게 지켰기 때문이었다. 루틴은 볼이 ‘반드시 들어가고야 말 것’이라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짧은 퍼트에서 절대 실패하지 않으려면 다음의 4단계 루틴을 따라보자.

마크하기 지워지지 않는 마커로 볼에 점을 찍는다. 이 점은 퍼팅을 하기 위해 자세를 취했을 때 쉽게 볼 수 있을 정도의 크기여야 한다.

집중하기 그린 위에 볼을 내려놓을 때 자신이 찍은 점이 꼭대기에 오게 한다. 볼을 내려다볼 때 자신의 시야를 좁혀서 스트로크하는 동안 모든 신경을 점에 집중한다. 볼을 정확히 때려내는 데 도움이 된다.

짧게 끊기 백스트로크의 길이를 줄여 클럽 헤드가 볼로부터 몇 cm 떨어지지 않게 한다. 그러면 스루스트로크를 하는 동안 퍼터 헤드의 스피드를 늘려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

귀를 기울이기 재빨리 고개를 움직이거나 시선을 돌려 볼이 홀 안으로 굴러 들어가는지 보려 한다면 퍼터 페이스를 움직여 볼의 진행 방향을 바꿀 가능성이 크다. 차라리 머리를 고정하고 ‘달그랑’ 소리가 들려오길 기다리며 귀를 기울여라.



 

 

David Leadbetter 데이비드 레드베터 세계 곳곳에서 26곳의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